해체빵 위기의 김해FC 구원투수로 등판한 설기현 ㄷㄷ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2 무대에 올라온 김해가 제대로 매운맛을 보고 있네요... ㅋㅋㅋ
K3리그 우승팀이라 나름 기대가 컸는데 현실은 2승 꼴찌에 홈 승리 0회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들고 있죠..
결국 손현준 감독이 경질됐고 시장 입에서 구단 해체 이야기까지 나오며 공청회까지 열릴 정도로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박살 난 상태였거든요
이 총체적 난국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결국 설기현 전 경남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네요...!!
이을용, 변성환 등 여러 하마평이 돌았지만 현장 복귀 열망이 컸던 설기현 감독이 막판 조건 조율 끝에 김해행을 확정 지었죠!
커뮤니티에서는 또 그 지겨운 2002년 월드컵 세대 돌려막기냐는 불만도 나오지만 냉정하게 지금 김해 체급과 상황을 생각하면 설기현 감독만 한 매물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 경남 시절 끝내 승격은 못 했어도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까지는 올려놨었고 나름 후방 빌드업 축구를 시도하며 K리그2 생태계에서 뚜렷한 색깔을 보여줬으니까요
당장 구단 해체니 뭐니 흉흉한 소문이 도는 꼴찌 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이자 프로 감독 경험이 있는 설 감독이 와준 것만으로도 김해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픽으로 보이잖아요 ㅋㅋ
가장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는 설 감독의 기가 막힌 경상도 커리어 투어겠죠?
강원도 정선 출신인데 선수 시절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를 거치더니 감독으로는 창원에 이어 이제는 김해까지 내려왔네요 ㅋㅋㅋㅋ
심지어 본가도 부산 해운대에 있다고 하니 이쯤 되면 태생만 강원도지 뼛속까지 경상도 사나이가 다 됐다고 봐야합니다 ㅋㅋㅋ 3년 만에 야인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로 돌아온 설 감독이 과연 멘탈이 바스러진 김해를 빠르게 추스르고 내년 시즌 반등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