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주전경쟁에서 타 밀어내고 1옵션 탈환한 김민재 ㄷㄷ
뮌헨이 DFB-포칼 2라운드에서 마그데부르크를 시원하게 털어버리긴 했는데 여기서도 센터백 요나탄 타의 폼은 심각하게 불안했죠?
유일한 실점 장면도 골키퍼나 굴절된 이토 히로키 잘못이라기보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공격수를 멍 때리고 놔둔 타의 지분이 가장 컸거든요
사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FA로 넘어와서 우파메카노의 짝꿍으로 확고한 주전 자리를 먹었던 타인데 최근 들어 그 굳건했던 입지가 김민재에게 완전히 밀려나고 있는 모양새네요
이적 직후 두 시즌 동안 크고 작은 잦은 실수 때문에 올여름 방출 1순위로까지 꼽혔던 김민재 입장에선 진짜 극적인 반전이죠
콤파니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센터백 로테이션을 빡세게 돌리면서 기회를 줬는데 여기서 김민재가 타보다 훨씬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면서 서열이 제대로 역전됐습니다
특히 뮌헨 특유의 뒷공간을 텅텅 비우는 극단적인 하이 라인 전술에서 타의 치명적인 약점인 느린 발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 기준 최고 시속을 보면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33km 중반대를 찍는데 타는 32km 턱걸이 수준이라 역습 상황에서 상대 윙어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있죠
실제로 2주 전 챔스 비킹전에서 3실점 하며 최악의 폼을 보여준 타는 전반전 끝나자마자 칼같이 교체당했고 그 직후 라이프치히, 아스널이랑 붙은 진짜 빅매치 2연전 선발은 모두 김민재가 차지했으니까요
비록 아스널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되는 바람에 타가 다시 기회를 얻긴 했지만 마그데부르크전에서도 일대일 경합에서 둔탁한 모습만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는 데 실패했죠
당장 주말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나 다음 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빅매치에서도 부상을 털고 벤치로 돌아온 김민재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