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고민 끝내더니 가을까지 하주석 트레이드 대성공

한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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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지난 7월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주석이 이제는 가을야구의 핵심 카드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했던 유격수 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 문턱까지 올라오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킨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가 두산으로 떠나면서  

KIA는 시즌 초반부터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제리드 데일 카드도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고  

김규성과 박민이 번갈아 자리를 지키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에서는 버텨줬지만 타격 생산력까지  

꾸준히 기대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주석을 데려온 결정이  

후반기 KIA 내야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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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하주석이 합류한 뒤 박민과 김규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곧바로 주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오랜 기간 한화에서 유격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수비 적응에는 큰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타격에서도 기존 자원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KIA가 정규시즌 3위까지 올라가는 과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보강 카드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트레이드의 가치가 더 크게 드러난 셈입니다.


하주석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6타수 3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타석에 들어선 건 아니지만 출루가 필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타선 연결에 힘을 보탰습니다.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하주석도 확실한 가을야구 기여도를 보여줬습니다.


정규시즌에서 만든 흐름을 포스트시즌까지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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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2패로 밀리며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1대2로 뒤진 7회 김도영의 출루를 시작으로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때려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한준수의 결승타로 3대2 역전에 성공했고  

하주석이 곧바로 추가 적시타를 날리며 4대2까지 달아났습니다.


한 점 차와 두 점 차는 경기 후반 운영에서 차이가 큰 만큼  

하주석의 한 방은 단순한 추가점 이상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하주석의 적시타로 두 점 차 리드를 만든 KIA는  

8회부터 마무리 전상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전상현은 그대로 2이닝을 책임지면서  

KIA의 4대2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주석의 추가점이 불펜 운영에도  

조금 더 과감한 선택을 가능하게 만든 셈입니다.


단기전에서 한 점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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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은 시즌 초반 한화에서 경쟁에 밀리며  

상당한 시간을 2군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KIA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고  

주전 유격수로 다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올해는 KIA에서 다시 한국시리즈 진출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하주석이 스스로 행복한 선수라고 표현한 것도  

이런 극적인 시즌 흐름과 연결돼 있습니다.


하주석은 가을야구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선수에게 큰 축복이라며 한 경기 더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KIA 역시 플레이오프를 다시 원점에 가깝게 돌려놓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난여름까지만 해도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선수가  

이제는 가을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안타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IA 입장에서 하주석 트레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의미를 남기는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리플2
택돌이 10.31 17:10  
유격수로 가니까 확실히 좋아진건가? 아니면 팀이 잘맞는건가?
귀여븐양 10.31 17:11  
이렇게 잘 맞을 수가 있을까? ㅋㅋㅋ 하주석 기아가서 이번에 제대로 보상 받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