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람 구실하는 데 제르비 체제 토트넘 ㄷㄷㄷ
2시즌 연속으로 리그 17위까지 꼬라박으며 강등권 언저리에서 놀던 토트넘이 무려 2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찍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네요 ㄷㄷㄷ
팰리스전에서는 초반에 마테타가 퇴장당하면서 우위를 가져간 덕도 있지만 슈팅 수 34대 2에 점유율 거의 80%를 찍으며 말 그대로 상대를 반코트로 가둬놓고 두들겨 팬 압도적인 경기력이었죠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하위권에서 허덕이다가 코번트리, 첼시 원정에 이어 이번 팰리스전까지 내리 잡으면서 순위도 단숨에 8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ㄷㄷㄷㄷ
이전 26경기에서 거둔 승리가 딱 3승이었는데 그걸 최근 3경기 만에 다 채워버렸으니 내부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졌을지 사이즈가 딱 나오죠?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드진이 영끌해서 6000억이나 쏟아부은 효과가 이제야 슬슬 나타나는 모양새입니다 ㅋㅋㅋㅋㅋ
특히 토날리랑 페르난데스가 초반엔 가격표 값 못한다고 욕 먹더니 최근 경기에서는 중원 장악력과 패스 줄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죠
부상에서 돌아온 쿨루셉스키도 교체로 들어와서 특유의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폼이 살아나는 걸 보여줬고요 물론 데 제르비 감독 말마따나 겨우 3연승 했다고 지난 2~3시즌 동안 17위에 처박혀있던 암흑기가 다 지워지는 건 아닙니다
본인도 불과 2주 전 우리 순위표가 어디였는지 잊으면 안 된다면서 선수단 멘탈을 꽉 잡아주고 있죠 ㅋㅋㅋㅋㅋ
A매치 휴식기 때 선수들이랑 솔직하게 까놓고 대화하면서 라커룸 공기를 완전히 바꿔놓은 게 주효했다고 하는데 이 기세가 뽀록이 아니라 진짜로 과거의 DNA를 되찾는 신호탄이 될지는 다가오는 박싱데이 일정까지 쭉 지켜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