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멱살 캐리로 2년 만에 플옵에서 기아 꺾은 삼성!!
삼성이 기아를 꺾고 결국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2년 만에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네요!!
이번 5차전의 핵심만 짚자면 그냥 선발 후라도가 7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기아 빠따를 꽁꽁 묶으며 하드캐리한 경기였죠!! ㅅㅅㅅ
2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승리 투수 먹으면서 시리즈 MVP 가져간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근데 정규시즌 내내 쓱이랑 같이 최소 실책 1위 찍으며 수비 원툴로 칭찬받던 팀이 이번 플레이오프 5경기 내내 알까기 쇼를 시전하며 무려 9개의 실책을 저지른 건 진짜 미스터리네요 ㅡㅡ;;;
선발진이 멱살 잡고 안 끌어올렸으면 내야 수비 붕괴로 진작에 짐 쌌을 경기력이긴 했습니다 ;;;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밥상 차리기가 기가 막혔습니다 김지찬이랑 박승규가 찬스마다 적시타를 쳐주면서 초반부터 텐션을 확 끌어올렸죠 ㅎㅎ
박진만 감독이 숨은 MVP로 좌완 이승민을 꼽은 것도 공감 가는 게 이번 시리즈 5경기에 전부 등판해서 기아 상위 타선의 까다로운 좌타자들을 1점대 방어율로 쏠쏠하게 틀어막아 줬거든요 ㅎㅎㅎ
단기전 불펜진이 갈려 나가는 와중에 마당쇠 역할 톡톡히 해준 이승민 지분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이제 당장 내일 모레부터 KT랑 피 터지는 맞대결이 시작되는데 걱정거리가 한두 개가 아니네요...
일단 햄스트링 안 좋은 구자욱 대신 노장 최형우가 계속 좌익수 수비를 보고 있는데 이게 탁구장 소리 듣는 대구 홈이면 몰라도 외야 넓은 수원 위즈파크 가면 수비 범위부터 체력까지 무조건 과부하 올 게 뻔하거든요... ㅠㅠ
여기다 임시 마무리로 뛰던 원태인을 다시 선발 로테로 돌릴지 말지도 결정해야 하고 뭣보다 이놈의 헐렁해진 내야 수비 멘탈부터 안 고치면 KT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에 참교육당할 확률이 높아서 참 걱정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