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경기 4도움 황인범 충격적인 스탯 까발려짐
최근 국대 중원 핵심이라는 황인범의 역대 A매치 공격포인트 스탯이 탈탈 털리면서 해축 커뮤니티가 아주 제대로 불타고 있네요...
옵타 기준으로 지금까지 78경기를 뛰는 동안 7골 4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4개의 어시스트 내역을 하나씩 까보면 진짜 묘하게 찝찝한 구석이 있거든요
2024년 쿠웨이트전에서 오세훈이랑 배준호한테 떠먹여 준 거랑 최근 2026년 월드컵 체코전에서 오현규한테 찔러준 결승골 어시스트를 빼면 무려 9년 가까이 닥주전으로 뛰면서 역대 최고 골잡이인 손흥민한테 직접 찔러준 어시스트가 딱 1개뿐이라는 겁니다...
손흥민이 미친 듯이 수비 뒷공간으로 스프린트를 끊는데도 유독 황인범 발끝에서 나가는 패스는 번번이 템포를 죽이거나 엉뚱한 곳으로 향하던 장면들이 다시금 발굴되면서 팬들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죠
원래 같으면 그냥 감독 전술상 움직임이 안 맞았다거나 황인범이 주로 3선 후방 빌드업에 치중해서 그렇다며 쉴드 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긴 합니다...
실제로 벤투 때부터 손흥민은 측면에서 컷인하거나 집중 견제를 당하는 미끼 롤을 자주 맡았고 황인범은 후방에서 템포를 조절하다 보니 직접적인 킬패스 루트가 뻥뻥 뚫리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하필 최근에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96라인이 손흥민 캡틴 체제에 대놓고 반기를 들며 파벌 갈등을 일으켰던 그 하극상 논란이랑 절묘하게 맞물려버리면서 의심의 눈초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네요...
대한민국 최고 플레이메이커랑 피니셔가 이렇게까지 그라운드 위에서 합이 안 맞는 게 진짜 순수한 전술적 한계인지 아니면 라커룸에서 곪아 터진 파벌 싸움의 앙금이 패싱으로까지 대놓고 이어진 건지 합리적 의심이 쏟아지는 타이밍이네요...
커뮤니티에서도 일부러 안 주는 거 아니냐며 과거 경기 움짤들까지 예리하게 쪄오면서 재분석하고 있죠...
당장 다가오는 중동 2연전에서 이 시한폭탄 같은 96라인을 강제로 싹 다 소집한 모레노 감독인데 과연 이 끊어진 킬패스 루트를 전술로 수습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라운드 위에서 또 삐걱대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맛이 아주 살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