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원정에서 인종차별 관중 참교육 시전한 쌀딩크형
태국 2부리그 깐짜나부리 파워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파타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다 아주 제대로 빡치는 일이 터졌네요 ㄷㄷㄷ
홈팬으로 보이는 무개념 관중 하나가 박 감독을 향해 쌍욕을 섞어가며 김치맨이라고 악질적인 인종차별 도발을 시전한 겁니다 ㄷㄷㄷㄷ
심지어 같이 뛰는 외국인 선수인 존 바지오한테도 외모 비하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입에 걸레를 물고 어그로를 끌었죠
원래 박항서 감독이 벤치 위에서는 절대 안 물러서는 열혈파로 유명하잖아요?
처음에는 그냥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서 쉿 제스처로 점잖게 자제하라고 경고만 했는데 이 방구석 훌리건이 눈치 없이 선을 넘으면서 뇌절 조롱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인내심이 폭발해버린 박 감독이 관중석을 향해 삿대질하며 당장 밑으로 내려오라고 분노의 사자후를 질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단 스태프들이랑 선수들이 황급히 달라붙어서 뜯어말리지 않았으면 진짜 그 자리에서 주먹다짐 직전까지 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ㄷㄷㄷㄷ
사건 직후 깐짜나부리 구단 측에서 곧바로 성명서 내고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찝찝한 뒷맛은 쉽게 가시질 않네요
사실 태국 축구계가 박 감독한테 똥 매너를 시전한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ㅡㅡ;;
2019년 베트남 국대 이끌던 시절에도 태국 코치진이 박 감독 키를 조롱하는 찌질한 제스처를 취했다가 징계 철퇴를 맞은 전적이 있거든요
실력으로 안 되니까 저런 국적이나 신체 비하 같은 짓거리로 멘탈을 흔들려는 꼬라지를 보면 동남아 축구계의 고질적인 악습이 아직도 안 고쳐진 것 같아 씁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