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9회 세 타자 연속 삼진 KT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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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의 거센 추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8대7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때 8대0까지 앞서며 쉽게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후반 삼성 타선이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순간 KT를 지킨 선수는 마무리 박영현이었고  

KT는 수원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KT는 정규시즌 우승 이후 오랜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1회부터 삼성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선두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힐리어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습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회부터 3대0으로 확실한 흐름을 잡았습니다.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와 달리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빠르게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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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회 안현민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삼성 선발진과 불펜을 계속해서 압박했습니다.


5회에는 한승택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 김현수까지 2점 홈런을 보탰습니다.


홈런 세 방을 앞세운 KT는 스코어를 8대0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김현수는 이날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루타 기록도 새로 쓰며  

150루타를 넘어 최종 154루타까지 기록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로 나선 대니엘은  

6회까지 삼성 타선의 2루 진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면서  

삼성 타선이 좀처럼 공격 흐름을 만들지 못하게 했습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다만 7회 들어 갑자기 흔들리면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의 반격은 구자욱의 2점 홈런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 디아즈의 안타가 나오면서 대니엘이 내려갔고  

삼성은 5타자 연속 안타로 KT 마운드를 몰아붙였습니다.


류지혁의 땅볼 때 한 점을 추가한 뒤  

이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5대8까지 따라붙었습니다.


8대0이던 경기가 순식간에 세 점 차까지 좁혀지면서  

KT는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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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8회에도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라붙으며 6대8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되자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예상보다 일찍 투입했습니다.


박영현은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폭투로 한 점을 내주며 점수는 7대8까지 좁혀졌습니다.


그래도 대타 김현준을 뜬공 처리하며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박영현은 9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이재현과 대타 전병우 그리고 박승규를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끝냈습니다.


8회 만루 위기를 막은 데 이어 9회에는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강한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KT가 8대0의 리드를 거의 모두 잃고도  

무너지지 않은 마지막 이유가 박영현이었습니다.


KT는 2021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한국시리즈는 고척에서 전 경기 중립 개최됐습니다.


2023년 LG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수원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승리는 KT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처음 거둔 한국시리즈 승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홈팬들 앞에서 만든 첫 승리라는 점에서  

단순한 1차전 승리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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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982년 무승부를 제외하고  

1차전 승리팀이 42차례 가운데 31번 우승했습니다.


확률로는 73.8%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물론 아직 시리즈가 시작됐을 뿐이지만  

첫 경기를 잡았다는 것 자체가 KT에는 큰 이점입니다.


특히 막판 추격을 허용하고도 승리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힐리어드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KT 공격의 중심에서 확실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1회 터진 2타점 2루타가  

경기 초반 분위기를 KT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타선에서는 힐리어드가 해결했고  

마운드에서는 대니엘과 박영현이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KT는 공격과 선발 그리고 마무리에서  

각각 중요한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낸 경기였습니다.


양 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이어갑니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우고  

삼성은 페덱을 예고했습니다.


KT는 1차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삼성은 후반 추격의 분위기를 다음 경기까지 연결해야 합니다.


1차전부터 1점 차 혈투가 나온 만큼  

2차전 역시 초반 선발 싸움이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리플2
사이공 11.04 11:10  
박영현만 아니였으면 어떻게 될 지 몰랐을건데 따라간 삼성 너무 아쉽네..
밥좀 11.04 11:11  
9회 세타자 KKK ㅋㅋㅋ 보고 있는데도 소름 돋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