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아시안컵 연기로 인한 여파로 모리야스 일본 감독 조기 퇴임 발표

2027년 1월 개최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같은 해 12월 23일로 연기되면서 아시아 축구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번 일정 변경은 단순한 대회 순연을 넘어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감독 체제 유지와 세대교체 전략, 중장기 전력 재편 계획까지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1) 모리야스 체제의 조기 종식과 오이와호의 구조적 난제
2018년부터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7 아시안컵 일정 연기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이른 연내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브라질·파라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이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며, 12월 오사카에서 추진되던 최종 평가전 역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축구협회(JFA)가 구상했던 오이와 고 감독의 A대표팀·U-23 대표팀 겸임 체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일본 축구의 세대교체와 중장기 운영 전략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1. 일정 중첩 이슈: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린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인 ‘2028 AFC U-23 아시안컵’이 2028년 1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2. 운영상 한계: 2027년 12월 아시안컵과 2028년 1월 U-23 아시안컵의 일정이 맞물리면서 일본 축구대표팀의 단일 감독 겸임 체제는 사실상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JFA)는 대표팀별 사령탑 분리와 대체 운영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전술적 연속성과 국제대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2) 대한축구협회의 임시 체제 장기화 및 계약 구조 재설정 과제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아시안컵 일정 연기로 인해 감독 선임과 중장기 운영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9월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모레노 감독의 11월까지 6경기 성과를 평가해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최 시점이 같은 해 12월로 변경되면서 감독 계약과 대표팀 운영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2-1. 계약 기간의 불확실성: 모레노 감독 체제를 유지하려면 기존의 단기 계약 연장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아시안컵 일정 변경에 맞춰 계약 기간을 약 2년으로 확대하는 중장기 운영 전략이 불가피합니다.
2-2. 행정적 변수: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일정이 겹치면서 대표팀 감독의 장기 계약과 중장기 리빌딩 전략을 확정하기 위한 주요 의사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3) 결론: 아시안컵 연기가 아시아 축구 지형에 미칠 파급력
2027 아시안컵 개최 연기는 단순한 일정 변경을 넘어 한국과 일본의 축구 행정과 대표팀 운영 체계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의 조기 퇴임에 따른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지휘 체계 재편이 시급하며, 한국은 임시 감독의 정식 선임 여부와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안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변수에 대한 양국 축구협회의 위기 대응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이 향후 아시아 축구의 주도권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