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골드글러브 중견수 베이더 영입, 이정후 코너 외야 이동

쿠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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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앞두고 외야 수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구단은 중견수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을 지닌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외야 수비 안정화를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냈다. 이 선택은 곧 이정후의 포지션 이동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베이더 영입 배경과 계약 개요


미국 현지 매체 MLB.com과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베이더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액은 약 2,05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뎁스 보강이 아니라 중견수 수비를 전담할 확실한 자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외야 수비 지표 전반에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고 특히 중견수와 좌익수 포지션에서 안정감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이번 영입은 해당 약점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조치다.


수비 지표가 말해주는 베이더의 가치


베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형 외야수다. 2018년 이후 OAA(Outs Above Average) 누적 +76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 대비 압도적인 수비 범위를 보여왔다. 2025시즌 기준으로도 OAA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를 유지했다.


즉, 베이더는 중견수 수비 하나만으로도 팀 실점을 줄일 수 있는 자원이며,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공격 옵션이 아니라 수비 안정화에 있다.


이정후의 포지션 이동, 강등이 아닌 최적화


베이더 영입 이후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이정후의 코너 외야 이동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특히 디 애슬레틱은 베이더의 합류로 이정후를 중견수 부담에서 해방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수치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2025시즌 이정후의 OAA는 -5, DRS(Defensive Runs Saved)는 -18로 집계됐다. 이는 이정후의 수비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기보다는 중견수라는 포지션 요구치가 메이저리그 기준에서 과중했음을 시사한다.


반면 우익수 전환은 다른 해석을 낳는다.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이정후의 송구 속도는 메이저리그 상위 91%에 해당한다. 강한 어깨를 활용할 수 있는 우익수는 이정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미국 현지 반응은 긍정적


한국에서는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났다는 시각도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오히려 합리적인 전력 조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부 팬들은 2025시즌 400타석 이상 소화한 우익수 가운데 이정후가 낮은 삼진율, 상위권 타율, 높은 득점 생산력을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코너 외야 전환이 공격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최종 결정


이정후의 정확한 포지션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는 구조 자체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변화는 이정후 개인에게도 중요한 분기점이다. 중견수 부담을 내려놓고 타격과 출루, 주루에 집중할 수 있다면 계약 규모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결론


샌프란시스코의 베이더 영입은 이정후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선택이 아니라 팀과 선수를 동시에 살리기 위한 전력 최적화 결정이다.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 기여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은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선택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2026시즌 코너 외야로 이동한 이정후가 어떤 반등을 보여줄지, 그리고 이 변화가 샌프란시스코 외야 전체의 안정성으로 이어질지 주목할 만하다.

리플2
사랑그놈 01.27 16:31  
이정후 연봉이 깡패라 메이저 골글 출신을 영입해도 입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네.
이건못참지 01.27 16:32  
완전 수비형이라서 이정후 코너 가도 타격으로 보여주면 어차피 논란 종결. 수비 때 큰 부상도 당했고 그나마 수비 범위가 좁은 곳으로 가서 타격으로 승부하는게 훨씬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