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이 루니 정식 계약, 제2의 웨인 루니 탄생하나? 캐릭 아들과 동반 활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적인 레전드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구단으로부터 1년 정식 장학 계약 제안을 받으며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카이 루니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 그룹에 포함돼 있으며, 이 그룹에는 마이클 캐릭의 아들도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주목도
2009년생인 카이 루니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 팬들 사이에서 익숙한 얼굴이었다. 웨인 루니가 맨유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경기장을 자주 찾으며 자연스럽게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어린 나이에도 공에 대한 강한 집착과 축구 본능을 보여주며 ‘루니의 후계자’라는 기대를 모았다.
■ 다양한 유스 경험, 다시 맨유로
카이 루니는 2016년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후 맨체스터 시티,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 유스를 거치며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이후 2020년 다시 맨유로 복귀하며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15세의 나이로 U-19 팀에 월반하는 등 또래를 앞서는 성장 속도를 보여 내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다.
■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의 평가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카이 루니에 대해 전설적인 아버지의 커리어를 의식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맨유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강호 구단에서 상징적인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잠재력을 높게 봤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캠벨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그는 카이는 이미 18세 팀과 23세 팀을 오가며 뛰고 있고, 그 과정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만약 아버지의 커리어에 근접하게만 성장해도, 구단에는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맨유가 직접 인정한 핵심 유망주
영국 매체 더 선은 최근 보도를 통해 카이 루니는 맨유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14명의 핵심 유망주 그룹 중 한 명이며, 이 그룹에는 현재 맨유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의 아들 제이시 캐릭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학교를 졸업하는 카이 루니는 1년 정식 장학 계약을 제안받은 상태다. 이후 성과에 따라 3년 프로 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연봉은 약 5만 파운드(한화 약 1억 원) 수준에 각종 성과 보너스가 추가될 전망이다.
■ 또 하나의 루니, 올드 트래퍼드에 등장할까
웨인 루니는 선수 시절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은퇴 이후에도 레전드 매치에서 변함없는 승부욕과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의 아들이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오르는 장면은, 구단과 팬들뿐 아니라 축구계 전체가 주목할 만한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카이 루니가 루니라는 이름의 무게를 넘어 자신만의 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의 성장 과정은 앞으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