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야구 본선 로드맵 공개, 2027 프리미어12가 운명 결정한다

볼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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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야구 본선 진출 로드맵이 공개되면서 한국 야구의 현실적인 과제가 분명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선행은 바늘구멍에 가깝다. 어느 경로를 선택하든 일본과 대만이라는 아시아 최강 팀들을 넘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 LA 올림픽 야구, 단 6개국만 출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방식에 따르면 2028 LA 올림픽 야구에는 총 6개국만 출전한다. 개최국 미국이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나머지 5장의 티켓을 전 세계가 나눠 갖는 구조다. 이로 인해 예선 단계는 자연스럽게 살벌한 생존 경쟁이 될 수밖에 없다.



■ 단계별 본선 진출 구조 정리


올림픽 본선 진출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 미주 대륙 상위 2개국(미국 제외)이 본선 직행


2. 프리미어12(2027년 개최)


● 아시아 상위 1개국 → 본선 진출

● 유럽 또는 오세아니아 상위 1개국 → 본선 진출


3. 최종 예선(와일드카드)


● 아시아선수권 상위 2개국

● 유럽선수권 상위 2개국

● 아프리카 1개국

● 오세아니아 1개국

● 총 6개국 중 1위만 본선 진출


즉, 프리미어12에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면 단 한 장의 막차를 놓고 6개국이 혈투를 벌여야 한다.



■ 한국 야구의 최우선 목표는 프리미어12


한국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2027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르는 것이다. 문제는 이 자리에 일본과 대만이 동시에 경쟁자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 일본: 넘지 못한 절대 장벽


일본은 여전히 한국 야구에 가장 높은 벽이다.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 승리 이후 공식전 10연패로 최근 평가전에서도 뚜렷한 흐름 반전은 없었다. 투수력, 수비 조직력, 국제대회 경험까지 감안하면 전력 격차가 체감 이상으로 벌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대만: 이미 추격자가 아닌 경쟁자


대만의 성장세는 더욱 위협적이다. 프리미어12 우승 경험, WBSC 세계랭킹 2위, 최근 한국전 상대 전적 우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2승 4패에 그치고 있다. 이제 대만은 ‘복병’이 아닌 본선 진출을 직접적으로 가로막는 경쟁자다.



■ 도쿄 올림픽과는 전혀 다른 환경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한국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빠진 덕분에 프리미어12 준우승만으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LA 올림픽에서는 일본·대만과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야구계 안팎에서는 LA 올림픽 본선 진출 난이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소프트볼은 또 다른 도전


한편 한국이 아직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소프트볼 종목 역시 만만치 않다. 개최국 미국을 제외하고 소프트볼 월드컵 우승팀, 대륙별 예선 통과 3개국, 최종 예선 우승팀 총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야구와 마찬가지로 국제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 결론: 전력 개편 없는 낙관은 위험하다


2028 LA 올림픽 야구 본선행은 더 이상 과거의 성과에 기대어 바라볼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세대교체, 국제대회 맞춤 전략, 장기적인 대표팀 운영 없이는 일본과 대만의 벽을 넘기 어렵다. 지금 이 순간부터의 준비가, 한국 야구의 올림픽 생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리플3
빵댕이 02.10 21:43  
프리미어12가 거의 결승전이네 ㅋㅋ 여기서 못 따면 와일드카드는 진짜 지옥 코스다.
손흥만 02.10 22:42  
일본 상대로 공식전 10연패는 충격이다 진짜 ㅠㅠ 체감 격차가 생각보다 훨씬 큰 듯.
굴굴이 02.10 22:43  
대만이 이제 복병이 아니라는 말 공감됨. 솔직히 최근 경기력 보면 우리가 더 쫒기는 느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