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손목 부상, 수술 가능성에 메츠 시즌 개막 변수 되나?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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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 직면했다. 팀의 핵심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왼쪽 손목 유구골 부상을 당해 정밀 검진을 받는다.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개막 로스터 구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구골 부상, 왜 변수인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린도어가 왼쪽 손목 유구골 부상으로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수술 여부가 판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구골은 손목 바닥 쪽에 위치한 작은 뼈로 타격 시 배트 손잡이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위다. 특히 타자에게는 그립 안정성과 장타력에 직결되는 부위다. 수술을 받을 경우 일반적으로 약 6주 내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메츠 구단은 공식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개막전 출전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회복 일정은 촉박할 수밖에 없다.


내구성 강자였던 린도어의 누적 피로


린도어는 최근 4시즌 평균 158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자랑해 왔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잔부상이 적지 않았다.


● 2024시즌 후반 허리 통증

● 2025시즌 발가락 골절

● 2025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


이번 손목 부상은 단순한 돌발 사고라기보다 누적 피로와 반복된 부상의 연장선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유격수가 아닌 린도어의 가치


● 올스타 5회

● 실버슬러거 4회

● 골드글러브 2회

● 2025시즌 160경기, 31홈런 86타점 OPS 0.812


30홈런이 가능한 유격수이면서 수비와 주루까지 리그 정상급 평가를 받는다. 공격, 수비, 주루 모두를 책임지는 전천후 자원이며, 동시에 클럽하우스 리더다. 특히 메츠는 타도 다저스를 외치며 대형 투자를 단행한 팀이다. 린도어는 2021시즌을 앞두고 10년 3억 4100만 달러(약 4,970억 원) 연장 계약을 체결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가 빠질 경우 전력 공백은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체 시나리오, 보 비셋 카드


만약 린도어가 일정 기간 결장할 경우 메츠는 이번 겨울 영입한 보 비셋을 유격수로 이동시킬 수 있다. 비셋은 당초 3루수 선발로 구상됐지만, 본래 포지션은 유격수다. 이 외에도 마커스 시미언, 로니 마우리시오, 비달 브루한 등이 유격수 소화가 가능하다. 다만 수비 안정성과 공격 생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대체자는 현실적으로 제한적이다.


진짜 문제는 시즌 초반


구단은 개막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핵심은 출전 여부가 아니라 완전한 타격 감각 회복이다. 유구골 수술 이후 타자들은 초기 장타력이 감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메츠가 162경기 장기 레이스를 계획한다면 무리한 조기 복귀보다 장기적인 컨디션 유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결론: 메츠의 시즌 시계는 린도어와 함께 움직인다


뉴욕 메츠는 올 시즌 강력한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 경쟁을 선언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여전히 린도어가 있다. 수술 여부와 회복 속도는 단순한 개인 일정이 아니라 메츠 2026시즌 전체 판도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개막전 출전보다 중요한 것은 9월까지 건강하게 버티는 것. 메츠의 시즌 시계는 지금 린도어의 손목 상태와 함께 움직이고 있다.

리플2
시지지 02.12 09:32  
손바닥 골절이라 회복한다 해도 타격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겠네요..
오늘도하루 02.12 09:33  
토론토 주전 숏이였는데 비셋 데려왔으니 대체로 써야지. 부상 당한 걸 어쩔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