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임기 연장, 투헬 감독이 바꾼 잉글랜드의 압도적 기록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던 상황에서 체결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투헬 감독이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까지를 포함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월드컵 예선 8전 전승, 22득점 무실점... 완성도 높은 경기력
투헬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22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술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 후방 빌드업의 안정적 운영
● 수비 라인의 간격 유지와 조직력 강화
●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높은 완성도
이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시스템 완성도를 보여준 결과라는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후보설 속 조기 재계약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종료 후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투헬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둔 바 있다. 그는 과거 에릭 텐 하흐의 후임 후보로 검토됐고, 구단 수뇌부와 접촉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조기에 재계약을 확정한 것은 대표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계약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월드컵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2026 북중미 월드컵·2028 유럽선수권 로드맵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월드컵과 유럽선수권에서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도전
2. 2028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장기 프로젝트 완성
3. 유럽 네이션스리그 최상위 리그 경기 연속성 확보
특히 2028년 대회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상징적인 무대다. 장기 체제 안정성과 홈 개최 효과가 맞물릴 경우, 잉글랜드는 실질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코칭스태프 동반 재계약, 체계 유지
투헬 감독뿐 아니라 주요 코칭스태프 역시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는 전술적 일관성과 선수단 신뢰도를 동시에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국가대표팀은 소집 기간이 제한적인 만큼, 지도부의 지속성이 곧 경기력 안정성과 직결된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감독 잔류가 아닌 ‘프로젝트 유지’에 가깝다.
결론
월드컵 예선 8전 전승과 무실점이라는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설 차단, 2028년까지의 장기 로드맵 확정.
잉글랜드는 안정성을 선택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 하나다.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실제 성과로 증명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