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울로페우 은퇴 위기? 1,100일 만의 복귀 가능성 최신 소식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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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2의 메시로 불렸던 천재 윙어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1,100일이 넘는 긴 공백 속에서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무릎 연골과 반월판이 손상된 상태. 단순한 십자인대 부상을 넘어선 복합적 무릎 손상이다. 


이번 글에서는 데울로페우의 커리어 흐름과 부상의 의학적 심각성, 그리고 현실적인 복귀 가능성을 전문적으로 분석한다.



라 마시아 출신 제2의 메시, 기대와 굴곡의 커리어


1994년생 데울로페우는 FC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가 길러낸 특급 유망주였다. 2011년 1군 데뷔 당시 폭발적인 드리블과 스피드로 주목받았고, 자연스럽게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됐다.


이후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에버턴 FC, 세비야 FC, AC 밀란, 왓포드 FC 등을 거쳤다. 특히 왓포드 시절에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이탈리아 우디네세 칼초로 이적해 2021/22시즌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멈춰 세웠다.



단순 ACL이 아니었다, 감염이 만든 최악의 시나리오


데울로페우는 이미 한 차례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재부상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2023년 1월 수술 후 발생한 감염이 문제였다. 감염은 무릎 연골을 손상시켰고, 결국 그는 뼈와 뼈가 맞닿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연골과 반월판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핵심 구조물이다. 이 조직이 손상되면 통증, 기능 저하, 조기 관절염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방향 전환과 급가속이 필수적인 윙어 포지션에서는 치명적이다.


그는 한때 아이들과 걷는 것조차 힘들었고, 운전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축구선수로서의 위기 이전에, 일상생활 자체가 무너진 시기였다.



현재 상태와 복귀 가능성: 의학적 관점에서 본 현실


현재 데울로페우는 하루 3~4시간, 주 5일 이상 근력 강화 중심의 재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은 오직 근육만 생각했다고 말한다. 근육이 강화될수록 관절 안정성이 높아지고 통증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골과 반월판 결손 상태에서 최고 강도의 프로 무대를 소화하는 것은 매우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 반복적인 충격이 누적되면 통증 재발이나 추가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슷한 재기 사례로는 아킬레스건 괴저를 극복한 산티 카솔라가 있다. 그의 복귀는 많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하지만 카솔라의 사례와 달리, 무릎 연골 손상은 경기 중 방향 전환과 급정지에서 더 직접적인 부담을 받는다.


현대 스포츠 의학은 자가 연골 이식, 재생 치료, 근육 기반 관절 보호 훈련 등 다양한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이는 완치라기보다 관리에 가깝다. 결국 복귀 가능성은 경기 강도 조절, 출전 시간 관리, 통증 반응 여부에 달려 있다.



그래도 나는 돌아오고 싶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체육관에서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나를 기적에 더 가깝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의 가장 큰 버팀목은 가족이다. 아이들이 아빠 언제 복귀해?라고 묻는 순간, 다시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진다고 한다.


이미 그는 유럽 무대 35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만약 이 부상이 젊은 시절에 찾아왔다면 커리어는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이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훈련장으로 향한다.



결론: 복귀는 가능할까?


냉정하게 말하면, 데울로페우의 복귀는 기적에 가까운 도전이다. 그러나 스포츠는 수치와 의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 존재한다.


의학적 한계와 선수의 의지, 그리고 현대 재활 시스템이 어디까지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지. 1,100일의 시간은 단순한 공백이 아니다. 그것은 한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시간이다.

리플1
마인지부 02.16 12:30  
데울로페우 기사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ㅠ 한때 제2의 메시라 불리던 선수가 이렇게 긴 시간을 재활로 보내고 있다니...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