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영국에서 큰 거 옵니다 북런던 더비 커밍 순!
이번 북런던 더비는 진짜 숨 막히는 단두대 매치 그 자체네요
지는 팀은 시즌 농사를 완전히 망칠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입니다
일단 홈팀 토트넘 상황은 처참하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리그 16위까지 추락하면서 강등권이랑 승점 차이도 얼마 안 나는 데다가
결국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감독을 급하게 소방수로 앉혔죠
근데 소방수가 쓸 장비가 없습니다... ㄷㄷ
메디슨, 클루셉스키, 우도기, 포로 등 핵심 자원들은 줄부상으로 없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로메로마저 지난 맨유전 퇴장으로 결장합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우승컵을 안겨주고 LAFC로 떠난 쏘니의 빈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뼈저리게 느껴지는 타이밍이네요
그나마 히샬리송의 발끝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팍팍한 현실입니다

아스날이라고 속 편한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맨시티랑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해야 할 판에 꼴찌 울버햄튼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기는 대참사를 냈으니까요
아르테타도 스스로를 탓해야 한다고 했으니 위기감도 상당할 겁니다
다행히 사카가 단순 타박상이라 출전이 예상되고
이번 시즌 공수 양면에서 든든하게 폼을 유지 중인 데클란 라이스가
붕괴된 토트넘의 중원을 강하게 압박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토트넘은 21/22 시즌 이후 홈에서 아스날을 이겨본 적이 없죠
전력이나 전적 그리고 줄부상 사태를 보면 아스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강등권 언저리까지 몰린 토트넘의 생존 본능과 독기가 유일한 변수입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라
그 어느 때보다 핏빛 튀기는 치열한 진흙탕 싸움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