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올림픽 폐막, 대한민국 성적과 2030 알프스 전망

미르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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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4개 클러스터 분산 개최 방식을 도입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운영 효율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올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산 개최의 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베로나 등 4개 클러스터에서 진행되며 기존 단일 도시 중심 개최와 차별화됐다. 총 6곳의 선수촌과 4개 경기 권역에서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2,900여 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폐회식은 한국시간 23일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대회 슬로건에 걸맞은 드라마틱한 17일을 되돌아보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장식됐다.



대한민국 성적 분석: 종합 13위, 절반의 성공


대한민국은 선수 71명을 포함한 13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10위 이내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14위)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 쇼트트랙: 전통의 메달 박스 입증


한국 동계 스포츠의 핵심 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 김길리(성남시청) 2관왕 달성

●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획득


특히 세대교체와 경험의 조화를 보여주며 2026 이후를 기대하게 했다.


※ 스노보드: 차세대 에이스의 등장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최가온(세화여고)이 극적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종목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는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스포츠 외교 성과, IOC 위원 2명 보유


경기 성과 못지않게 의미 있었던 부분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성과다.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IOC 집행위원 선출

●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 IOC 선수위원 선거 1위 당선


이로써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국제 스포츠 정책과 동계 스포츠 발전 논의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베로나 아레나에서 펼쳐진 예술적 폐회식


폐회식은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담은 오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리골레토,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등 세계적 명작 오페라가 무대를 수놓으며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다.


올림픽 성화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경기장으로 운반했으며, 이후 두 개의 성화가 꺼지면서 공식적인 폐막을 알렸다.


또한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로 전달되며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의 의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


1. 지속 가능성과 분산 개최 모델 제시

2. 한국 동계 스포츠 세대교체 가속화

3. 국제 스포츠 외교력 강화


이제 시선은 4년 뒤 열릴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으로 향한다.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시작된 변화의 흐름이 알프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리플1
지호 02.23 07:13  
한국 동계 스포츠 세대교체가 확실히 진행 중인 것 같아서 뿌뜻하다 ㅎㅎ 다음 2030 알프스에서는 더 높은 순위 기대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