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양학 멸종 강팀 낭만이 다 죽었네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보면서 유난히 한 쪽이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경기가 줄어들었다고 느꼈는데 지표를 보니까 역시 제 직감이 맞았네요
지난 10개 시즌 동안은 28라운드 기준으로 못해도 15경기 많게는 26경기까지
나오던 4골 차 이상 승리가 이번 시즌은 단 6경기로 확 꺾인 걸 보니
확실히 팀들 간 전력 차이가 줄어들고 상향 평준화가 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서로 치고받는 흐름이라 예측기 어려워 재밌어졌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약팀에겐 다소 가혹한 이야기더라도 강팀이 약팀을 4:0, 5:0으로 시원하게 이기고
그 득점 과정에서 각 팀들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이 드러나는 것도
축구를 즐기는 하나의 컨텐츠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언더를 주로 배팅하는 제 입장에서는 아쉬운 흐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강팀이 넉넉하게 리드 잡고 템포 죽이면서 깔끔하게 끝내는 그림은 멸종하고
자꾸 뜬금없이 골을 주고받는 흐름이 나오니까 요새 배팅하기가 정말 까다롭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