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의 반등, 골드스테이트 왕조 재현하나? NBA 전문가 극찬
이번 시즌 샬럿 호네츠의 상승세가 미국 농구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불과 몇 달 만에 플레이오프 경쟁권으로 도약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향후 왕조 구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빌 스몬스와 잭 로우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샬럿 호네츠의 최근 경기력을 분석하며 매우 인상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두 분석가는 특히 샬럿의 상승세를 두고 최근 NBA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반등 사례라며 팀의 빠른 성장과 경기력 향상을 높이 평가했다.
시즌 초 4승 14패 → 현재 5할 승률, 놀라운 반등
샬럿은 시즌 초반 4승 14패로 부진하며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며 현재 31승 31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특히 최근 33경기에서 22승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해당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샬럿은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지표를 기록했다.
● NBA 전체 넷 레이팅(Net Rating) 1위
● 역사적 수준의 공격 레이팅
● 22승 중 16경기가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
이러한 데이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팀의 경기력이 리그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골든스테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초기 모습과 유사
빌 시몬스는 특히 샬럿의 현재 모습을 두 팀과 비교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왕조 초창기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리빌딩 성공 초기
2012-13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업셋을 일으키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당시 팀의 핵심이었던 스테픈 커리를 중심으로 전력을 구축한 워리어스는 이후 NBA에서 왕조를 형성하는 팀으로 성장하게 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022-23 시즌을 40승 42패로 마감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젊은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팀은 해당 전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리그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NBA 전문가들은 현재 샬럿이 리빌딩 과정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할 시점에 들어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젊은 코어 라인업이 만든 성장 가능성
샬럿의 가장 큰 강점은 젊고 잠재력이 높은 핵심 선수층에 있으며, 현재 팀의 중심에는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 라멜로 볼
● 콘 크니플
● 브랜든 밀러
마일스 브리지스와 무사 디아바테 같은 기존 자원들도 꾸준히 팀 전력을 지탱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샬럿은 이번 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라이언 칼크브레너와 시온 제임스를 발굴하며 벤치 전력까지 보강해, 젊은 코어와 효율적인 롤 플레이어 구성이 동시에 완성된 모습이다.
에이스 라멜로 볼의 변화
샬럿의 핵심 전력은 여전히 라멜로 볼이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탁월한 패싱 능력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주목받았던 그는 반복된 부상으로 꾸준한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9.2점과 7.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 지표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 전개를 이끌며 운영의 핵심 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인 크니플, 차세대 슈터로 급부상
이번 시즌 샬럿 호네츠의 가장 큰 수확은 단연 신인 콘 크니플로, 드래프트 당시부터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던 그는 실제로도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평균 19.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서 안정적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 43.5%에 달하는 외곽 슈팅 능력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슈팅 역량을 바탕으로 일부 미국 매체에서는 그에게 클레이 톰슨의 후계자라는 별명을 붙이며 높은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만약 크니플이 장기적으로 슈퍼스타로 성장하고 라멜로 볼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샬럿은 커리 톰슨 듀오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백코트 조합을 구축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샬럿의 미래, NBA 새로운 강팀 탄생 가능성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샬럿은 NBA에서 가장 전망이 어두운 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단 한 시즌 만에 전력과 조직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며 전혀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시즌 정규 시즌 50승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샬럿의 장기적인 성패는 결국 젊은 핵심 자원들의 성장 곡선에 달려 있으며, 특히 라멜로 볼과 콘 크니플이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듀오로 자리매김한다면 이 팀 또한 머지않아 NBA 우승 경쟁의 중심에 설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