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800억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WBC 대만전 선발 등판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강력한 선발 카드를 꺼냈다. 일본 대표팀은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운다.
미국 스포츠 매체 The Athletic의 기자 파비안 아르다야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이날 경기에서 약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대회 특성상 투구 수 관리와 불펜 운영을 고려한 제한 등판으로 해석된다.
프리미어12 패배 설욕 노리는 일본
일본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첫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2024년 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0-3으로 패하며 국제대회 27연승 기록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패배는 일본 야구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남았고 이번 대회에서 설욕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 대표팀은 최고의 선발 투수인 야마모토를 첫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
다저스 3억 달러 에이스의 위상
야마모토는 현재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800억 원)에 계약하며 당시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 계약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성적도 기대를 뛰어넘었다. 다저스에서 두 시즌 동안 48경기에 등판해 19승 10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팀 우승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6차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끈 뒤 7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대만 타선과의 맞대결 관전 포인트
야마모토의 선발 등판은 경기 초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짧은 이닝을 소화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구위와 제구력을 갖춘 투수인 만큼 대만 타선이 초반에 득점 기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표팀 역시 야마모토 이후 불펜을 적극적으로 가동해 경기 전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 한국전 선발도 이미 예고
한편 일본 대표팀은 다음 경기인 한국전을 대비한 선발 카드도 공개했다. 일본은 7일 한국전 선발로 기쿠치 유세이를 예고했다. 기쿠치는 현재 LA 에인절스 소속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9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운 파워 피처다. 메이저리그 통산 199경기에서 48승 58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온 투수다.
결론
일본 대표팀은 대만전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우며 대회 초반부터 강력한 마운드 전략을 선택했다. 프리미어12 패배 설욕을 노리는 일본과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대만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경기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