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4일 KT 위즈 vs 삼성 라이온즈 KBO 한국시리즈 2차전 리포트
KT 위즈
현재 순위(KBO 리그): 1위
선발 투수: 고영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차전 불펜 붕괴라는 뼈아픈 교훈을 정공법 회귀의 동력으로 전환하며, 토종 사이드암 에이스 고영표를 2차전 선발로 확정함으로써 마운드 운용의 원칙을 재정립했습니다. 고영표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삼성 사냥꾼으로, 투심 패스트볼과 서클 체인지업이 동일한 팔 각도에서 발사되는 터널링 효과로 삼성 타선의 타이밍 자체를 붕괴시켜 왔습니다. 특히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을 시즌 합계 18타수 무안타로 완전히 봉쇄했으며, 클린업 트리오를 향한 구사 비율과 코스 배분 데이터에서 삼성 포수 배터리가 공략 루트를 찾기 어렵게 설계되어 있죠. 1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결정력을 과시한 KT 타선은 1번 최원준부터 샘 힐리어드, 안현민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페덱의 낯선 수원 마운드 적응 전 빠른 선제 공략을 주도할 태세이며, 24일간의 충분한 휴식이 고영표의 구위를 정규시즌 최고점으로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좌타자 김지찬과 구자욱에게 피안타율 0.400과 0.444를 기록한 고영표의 구조적 약점은 여전히 초반 타선 구성에 있어 삼성이 노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돌파구로 남아 있으며, 1차전에서 방화로 이어진 불펜 소모 이후 계투진의 피로도 관리 역시 경기 후반 선택지를 제한하는 변수입니다.
주요 결장자: 한승혁, 김민수
삼성 라이온즈
현재 순위(KBO 리그): 2위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혈투의 잔상과 1차전 선발 최원태의 조기 강판이라는 두 겹의 마운드 과부하를 떠안은 채, 대체 외국인 크리스 페덱을 2차전 최후의 방패로 세우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페덱은 정규시즌 7경기 ERA 2.25, 9이닝당 탈삼진 10.02개라는 리그 정상급 지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9일 KT전에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완성한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마운드를 예고하고 있죠. 하지만 4일 휴식 후 처음 밟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마운드 경사도와 흙 질감은 정통파 투수에게 치명적인 적응 변수가 될 수 있으며, 1차전 MVP 힐리어드와는 시즌 중 단 한 번도 맞선 적 없다는 데이터 공백이 배터리 운용 전체를 불확실성의 영역으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1차전 2점포를 터뜨린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명타자에 고정되고, 그 여파로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를 이어맡아 좌중간 수비 범위에서 상대 장타를 단타로 잡아낼 가능성이 낮아진 구조적 결함이 상존합니다. 결정적으로 마무리 김재윤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는 선발이 무너지는 순간 필승조 원태인을 중반에 소진해야 하는 불펜 과부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없게 만들며, 1차전 추격에서 이미 소모된 양창섭과 장찬희가 긴 이닝을 다시 책임지는 데는 한계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주요 결장자: 김재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이번 경기는 2026년 11월 4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립니다. KT는 고영표가 초반 볼 배합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순간 타선 전체가 페덱의 낯선 구장 적응 문제를 집중 공략하는 수직적 공세로 경기 흐름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려 하며, 전용주와 손동현을 정석 순서로 투입하는 재정비된 계투 흐름이 1차전의 혼선을 지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페덱이 이닝을 깊이 소화해내야 마무리 자원의 과부하를 피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조기 강판은 곧 불펜 붕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방아쇠가 되며, 타선이 고영표의 약점인 좌타 상위 라인에서 출루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중반 이후 흐름을 돌이키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홈 마운드와 불펜의 안정성, 그리고 무결점 상성 데이터를 앞세운 KT가 고영표의 퀄리티스타트를 발판으로 중반 리드를 선점하고 박영현으로 마무리하는 정석의 승리를 완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스코어: KT 위즈 5 - 2 삼성 라이온즈
배팅가이드
KT 위즈 승리 예상
8.5 언더 예상
최근 상대 전적(공식전,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