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떠난 포옛 감독,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 자처!
거스 포옛, 토트넘 감독직 공개 의사 밝혀
우루과이 출신 축구 지도자 거스 포옛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포옛 감독이 토트넘이 다시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팀을 지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향후 토트넘의 사령탑 교체 가능성과 맞물려 축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 가능성 제기
현재 토트넘은 리그 성적 부진이 장기화되며 팀 운영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나,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에도 팀은 리그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격차를 충분히 벌리지 못한 채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현지에서는 올 시즌 세 번째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구단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옛, 왜 내 이름이 후보에 없나 놀랐다
포옛 감독은 토트넘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팀 내부의 리더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감독이라면 첫 번째 미팅을 로메로와 진행하고 스페인어로 소통해 상호 이해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로메로가 시즌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보여준 지도력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지도자로, 지난해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아 단 한 시즌 만에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팀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흔들리던 전북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경쟁력을 회복시키며 지도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인종차별 논란 속 전북과 결별
전북과의 동행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포옛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마우리시오 타리코 코치(등록명 타노스)가 K리그1 경기 중 VAR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눈을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해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고, 한국프로축구심판협회가 이를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판단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출장 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타리코 코치는 해당 발언에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징계는 유지되었으며, 이후 포옛 감독은 전북의 더블 우승 달성 이후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결론: 포옛 감독, 토트넘 위기 속 대안 카드 될까
종합적으로 볼 때, 본 사안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토트넘 성적 부진으로 추가 감독 교체 가능성 제기
2. 포옛 감독, 공개적으로 감독직 의사 표현
3. 전북 현대에서 리그와 컵 더블 우승 경험
4.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토트넘 출신 지도자라는 강점
결국 거스 포옛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 인수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구단 사정을 깊이 이해하는 내부 출신 지도자라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 카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