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의 득점 부진, 18경기 4골 역대 최악의 슬럼프 빠지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은 최근 다소 주춤한 득점 흐름을 보이며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생산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핵심 축으로서 여전히 팀 전술의 중심에 서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특유의 결정력이 다소 감소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 3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으며, 선발 출전한 홀란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맨시티 합류 이후 보여준 압도적 기록
엘링 홀란은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로,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 입단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 53경기 52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트레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2023–24시즌 45경기 38골, 2024–25시즌 48경기 34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최근 득점 페이스 급감
시즌 초반 17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던 홀란은 이후 최근 18경기에서 단 4골에 그치며 득점 페이스가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러한 기록을 근거로 최근 그의 경기력이 이전 시즌들과 비교해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상징되던 홀란의 기존 이미지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현재의 흐름은 분명한 변화로 평가된다.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침묵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침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1월 22일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 홀란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팀의 공격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홀란의 솔직한 인터뷰
엘링 홀란은 최근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득점 부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넣어야 할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에는 분명 자신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다시 득점 감각을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분석: 홀란 부진의 원인
전문가들은 최근 엘링 홀란의 득점 감소 원인을 복합적인 전술적·경기 환경 요인에서 찾고 있다. 특히 상대 팀들이 그를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 전개 방식 변화와 빡빡해진 경기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스트라이커의 득점력은 경기 흐름과 팀 전술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현재의 득점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전망
엘링 홀란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으며, 탁월한 득점 본능을 언제든 다시 폭발시킬 잠재력을 지닌 공격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만큼, 그의 골 결정력 회복 여부는 팀 전력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향후 일정에서 홀란의 득점 페이스가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느냐가 맨체스터 시티의 성과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