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미니카 2-1 격파하고 WBC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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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강력한 투수력과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앞세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투수진이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미국은 16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결승에서 도미니카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3개 대회 연속 WBC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제 야구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발 폴 스킨스의 안정적인 출발


미국은 선발로 폴 스킨스를 내세웠다. 스킨스는 4.1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도미니카는 2회말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의 분수령은 4회였다. 먼저 선두 타자로 나선 거너 헨더슨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상황에서 로만 앤서니가 도미니카 투수 그레고리 소토의 153km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두 개의 홈런이 결국 이날 경기의 모든 득점을 결정지었다.



위기마다 빛난 미국 수비와 불펜


도미니카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미국의 수비와 불펜에 막혔다. 특히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흐름이 미국 쪽으로 넘어갔다. 또한 6회에는 중견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수비가 이어지며 추가 출루를 막아냈다.


마운드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이어졌다. 타일러 로저스, 개럿 휘틀록, 메이슨 밀러 등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9회 등판한 메이슨 밀러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2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예상과 달랐던 투수전 경기 흐름


경기 전에는 두 팀의 강력한 타선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총 15개의 안타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은 세 개의 솔로 홈런으로만 기록됐다. 결국 도미니카의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미국의 투수 운용과 수비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핵심 요소였다.



결승전 전망


미국은 이제 이탈리아와 베네수엘라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미국 대표팀이 두 번째 WBC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플2
맨만기 03.16 13:25  
저지 홈런 타구 너무 아깝고 1점 차이라 불안했는데 불펜 공이 미쳤더라..
국밥충 03.16 13:42  
결승에서 붙었어야 재밋는데. 4강 매치에 두 팀이 붙은게 뭔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