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었지만 남은 숙제, 한화 불펜 여전히 불안한 구조

나는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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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불펜 불안이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았다. 타선과 선발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 후반 흐름은 매끄럽지 못했다.


특히 넉넉한 점수 차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해야 했다는 점은 현재 불펜 운영의 한계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과와 별개로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초반 흐름은 완벽, 선발과 타선이 경기 주도


한화는 4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11-6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선발 에르난데스가 5⅓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고 타선도 2회와 4회 각각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초중반 흐름만 놓고 보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공격과 선발이 동시에 제 역할을 하며 승리를 만들어낸 전형적인 흐름이었다.



불펜 난조 반복, 리드 상황에서도 흔들렸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은 달랐다. 6회말 박상원이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7회에도 실책과 볼넷이 겹치며 추가 실점이 나왔다.


리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닝 운영이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는 특정 투수의 문제가 아니라 불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경기 후반 내내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6점 차에 마무리 투입, 필승조 의존도 심화


특히 눈에 띄는 장면은 9회였다. 11-5로 앞선 상황에서도 위기가 이어지자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했다. 김서현 역시 볼넷과 희생타로 실점을 허용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넉넉한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필승조를 투입해야 했다는 점은 현재 불펜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라는 현실이 드러났다.



ERA 10.74, 역할 구분 없는 불펜 구조


현재 한화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10.74로 리그에서 유일한 두 자릿수 수치다. 승리조와 추격조, 패전조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정 상황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부족하다 보니 경기마다 운영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이는 단기적인 부진을 넘어 팀 전력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 결론


한화는 연패 탈출이라는 성과를 얻었지만, 불펜 불안이라는 핵심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리드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흐름이 반복되며 경기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앞으로도 불펜 안정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현재의 승리 흐름도 지속하기 어렵다.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는 여전히 불펜이다.

리플2
제이랑 04.04 14:35  
점수차가 많이 벌어져도 불펜만 올라오면 불안해서 볼 수가 없다.
9020 04.04 14:39  
김서현 애 아직도 이러고 있네 ㅋㅋㅋ 마무리가 저렇게 불안해서 어떻게 믿고 올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