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9일 휴식은 좀 길긴 하네요.
류현진이 전반기를 마치고
생각보다 긴 휴식에 들어가게 됐죠.
어떤 팬들은 지금 시점에서
꼭 필요한 관리라고 보고 있고요.
반대로 지금 순위 싸움이 한창인데
너무 오래 쉬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습니다.
그만큼 류현진이 한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그렇다면 김경문 감독의 이번 선택은
단순한 보호 차원일까요.
아니면 후반기와 가을야구까지
생각한 큰 그림일까요.
류현진은 전반기 한화를 제대로 책임졌죠.
올 시즌 한화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었던 이름은
역시 류현진이었어요.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만큼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동안
류현진은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혼자 해냈다고 봐도 무리가 없죠.
평균자책점도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다승 경쟁에서도 계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3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 운영이나 제구, 위기관리까지
정말 안정적이었죠.
솔직히 시즌 초반만 해도
류현진이 여기까지 해줄 거라고
예상한 팬들이 많지는 않았을 거예요.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확실하게 쉬게 해줬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말 등판 이후
예정됐던 LG전까지 비로 취소되면서
휴식 기간은 자연스럽게
더 길어지게 됐죠.
후반기 첫 등판까지 계산하면
거의 3주 가까이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셈이에요.
선발투수에게 이 정도 공백이면
결코 짧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결정을 두고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과잉 보호라는 말도 나올 수 있죠.
또 일부는 지금 상황에서 류현진을
너무 오래 쉬게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지금 순위 경쟁이
정말 중요한 시기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를 로테이션에서 오래 빼는 게
맞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죠.
특히 왕옌청처럼 꾸준히 로테이션을 도는
투수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류현진만 너무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봐요.
팬들 입장에서는 당장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중요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김경문 감독 생각도 이해는 됩니다.
반대로 이번 선택을 좋게 보는
팬들도 꽤 있습니다.
류현진은 전반기 내내
한화에서 가장 큰 부담을 안고 던졌죠.
외국인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계속 맡아줬고요.
지금 당장 한두 경기 더 던지는 것보다
후반기 그리고 더 중요한 승부처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던지는 게
팀 입장에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도 단순히 쉬게 해주자는 생각보다는
시즌 전체 흐름을 보고 판단한 것 같아요.
결국 평가는 후반기에 갈리겠죠.
이번 긴 휴식이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결국 후반기 첫 등판에서 어느 정도
확인될 것 같습니다.
충분히 쉬고 돌아온 류현진이
구위와 제구, 체력
모두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결정은 김경문 감독의
큰 그림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반대로 긴 공백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 나온다면
그때는 과잉 보호였다는 말도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야구는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잖아요.
류현진의 이번 휴식이
한화의 후반기 승부수로 이어질지
아니면 조금 아쉬운 선택으로 남을지는
이제 마운드 위에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