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명문 브레시아가 결국 파산해서 소멸했네요...
피를로, 과르디올라, 토날리, 그리고 무엇보다
로베르토 바조의 마지막 팀으로 유명한 브레시아가
결국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부채 2000만 유로(약 300억) 못 막아서 법원에서
청산 절차 개시 판정이 오늘 나왔다고 하네요...
과정을 보면 구단주 셀리노 이 놈이 레전드입니다
지난 시즌 선수 임금이랑 세금 체납돼서 승점 4점
깎이는 바람에 잔류 순위에서 18위로 추락했었고
결국 세리에 C로 강등당하게 됐었거든요?
근데 구단주라는 놈이 리그 등록도 계속 미루면서
협회랑 기싸움하더니 런던에서 미국 기업한테
구단 판다고 언플하다가 정작 등록 마감일에 연락
끊고 잠적해버리게 되면서 이 사단이 났습니다
구단 변호사랑 회계사까지 해고하고 런친 거죠
지역 팀들이 합병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는데
서포터들은 합병 반대 시위하고 그러다 타이밍 다
놓치고 그렇게 소란스럽게 파산해버렸습니다
대기업들도 위기 오면 살아보려고 온갖 수단 다
쓰면서 버티려고 용쓰는데 100년 넘은 명문팀이
300억 때문에 날아가는 게 진짜 씁쓸하네요...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말고 다른 중소 구단들도
도미노처럼 파산해서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구단이 자체적으로 수익 낼 수
있는 구조가 완전히 무너져서 더 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