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팬들은 김도영한테 미칠 수밖에 없어요

커뮤니티 돌다가 KBO 역대 국내 타자 40홈런
명단 뜬 거 봤는데 새삼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40년이 넘었는데 40홈런 넘겨본
토종 타자가 역사상 딱 10명밖에 없더라고요 ㄷㄷ
삼성 - 이승엽(3회)
SSG(SK) - 최정(2회), 한유섬
키움(넥센) - 박병호(3회), 강정호
현대 - 심정수(2회), 박경완
두산 - 김재환
한화 - 장종훈
롯데 - 이대호
명단 쭉 보면서 제일 충격이었던 건 해태 시절부터
그렇게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
토종 40홈런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용병까지 합쳐도 1999년에 샌더스가 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니 이건 뭐 말 다 했죠 ㅋㅋㅋㅋㅋ
그러니 기아 팬들이 이번 김도영한테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싶어요 올해 김도영이 무난하게 40홈런
고지 밟고 기아 역사상 최초의 토종 40홈런 타자이자
KBO 역대 11번째 선수로 이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NC랑 KT는 창단 구단이라 역사가 짧기도 하고
테임즈나 로하스 같은 역대급 용병들이 시원하게
쳐주기라도 했지 LG는 구장 핑계 대기도 애매한 게
두산에선 김재환이 이미 그걸 깠단 말이죠? ㅋㅋㅋㅋ
아무튼 올 시즌 남은 경기 동안 김도영이 몰아치기
제대로 해서 40홈런 시원하게 뚫는 거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