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김서현과 정우주를 기다리지만 바로 부를 수 없는 이유

한화가 기다리는 불펜 자원은 분명하지만
김서현과 정우주의 복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김경문 감독도 두 선수가 후보라고 밝혔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한두 경기 더 보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름값보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1군에서
접전 상황을 맡길 수 있는 공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불펜 보강이 필요할 경우
김서현과 정우주를 먼저 떠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김서현은 일본 단기 유학 이후에도
최근 투구 내용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우주 역시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되면서
실전에서 상태를 확인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김 감독은 한두 차례 등판을 더 지켜본 뒤
투수코치와 상의해 콜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서현은 지난해 69경기에서 33세이브를 올리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12경기 평균자책점 12.38로
지난 5월 이후 1군에서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1경기 평균자책점 4.32로
확실한 반등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SSG전에서는 ⅔이닝 동안
사사구 4개를 내주며 다시 흔들렸습니다.
한 경기 무실점보다 중요한 건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정우주는 지난해 신인 시즌부터 51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85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6경기 평균자책점 6.37로
기대했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7월 초 1군에서 내려간 뒤 재정비 중이지만
실전 등판 자체가 부족했던 점도 걸립니다.
불펜 투수에게 중요한 건 단순한 구속보다
타자를 세워놓고 아웃카운트를 잡는 능력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 제구와 위기 관리가 확인돼야
1군 승부처에서도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 불펜은 8월 10일까지 평균자책점 5.29로
리그 8위에 머물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상원과 이상규 장유호 이민우 조동욱이
버티고 있지만 확실한 필승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형범 역시 아직 안정적인
1군 전력으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김서현과 정우주가 정상적인 모습만 되찾아도
한화 불펜에는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한화는 지금 불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급하게 올렸다가 다시 흔들리는 게 더 위험합니다.
김서현과 정우주 모두 1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복귀하면 편한 상황만 맡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다음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서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콜업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올라올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한화가 기다리는 두 이름이 다시 1군에 합류하려면
결국 한두 경기에서 확실한 답을 보여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