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의 임시 감독 모집... 역대급 역차별 행정... 이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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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모집에 김학범 감독이

며칠 전 지원서를 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본인이 직접

나서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것은 맞지만

여러 장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죠

과정에서 김학범 감독이 작심하고 털어놓은 국내 감독

역차별 문제가 축구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네요

이번 공모 규정을 보면 감독 본인뿐만 아니라 수석코치,

피지컬 코치 등 사단을 구성하는 코치진이 의무적으로

전문 지도자 자격증을 서류에 첨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전 경험과 최상위 라이선스가 차고 넘치는 프로 무대

코치들에게 굳이 행정적인 서류 자격을 일괄 요구하니

사단을 꾸려야 하는 입장에서 손발이 묶일 수밖에 없죠

지금 당장 여론이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고 국내 감독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있는 건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팬들의 민심과 별개로 협회가 정하는 지원 자격은

누구에게나 동등해야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외국인 감독들은 이런 국내 규제의 제약 없이 프리패스로

지원하거나 심지어 공채 절차 없이도 모셔 올 구멍을 다

만들어두고선 자국 지도자들에게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족쇄를 채우는 건 대놓고 벌어지는 명백한 역차별입니다

트렌드나 전술적 역량은 서류 통과 후 면접에서 평가할

일이지 탁상행정으로 출발선을 다르게 그어버리는 건

참 안타깝고도 씁쓸한 일인 것 같습니다

리플3
띠울 08.14 01:47  
솔직히 김학범 지원 안 한다는 뉴스 제목만 보고 까려고 마음 먹고 읽어 봤는데 마냥 깔 수가 없는 내용이라 좀 놀라긴 했음...
최프로 08.14 01:47  
맞아요 절차에서 공정함이 빠지면 그건 이임생이랑 전혀 다를 게 없는 거니까요 ㅠ
비디디디 08.14 01:49  
저런 식으로 컷 높여서 국내 감독들 알아서 나가떨어지게 만들고 나중에 요건 충족하는 국내파는 없었다고 언플하려는 축협의 그림이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