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클럽 40우승 대기록 찍은 마르퀴뇨스 ㅠㅠ

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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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경기 쭉 챙겨보면서 이렇게 묘한 날도 없네요


마르퀴뇨스가 기어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만 입고


4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ㅠㅠㅠㅠ


단일 클럽 40우승이라니 말도 안 되는 기록이죠?


로마에서 넘어왔을 때 앳된 얼굴 하던 19살 꼬마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ㅠㅠㅠ


처음엔 티아고 실바랑 다비드 루이스라는 벽에 막혀


풀백 땜빵이나 뛰면서 고생 많이 했잖아요 ㅠㅠㅠ


그런데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버티더니 어느새


수비 라인 다 조율하고 챔스 벼랑 끝에서 딱딱 클러치


꽂아 넣고 중원 텅텅 비었을 때 수미까지 올라가서


궂은일 다 하면서 팀의 완전한 상징이 됐습니다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 같은 슈스들이 스포트라이트


다 가져가고 또 훌쩍 떠나는 그 정신없는 카타르 시절


내내 유일하게 흔들림 없이 팀 기둥 꽉 잡아준 게


아마도 마르퀴뇨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상업화된 축구판에 이런 낭만 챙기는


이런 언성 히어로가 또 있을까 싶어서 파리 팬으로서


뽕이 제대로 차오르는 하루입니다 ㅠㅠㅠㅠㅠ

리플4
쉬리 08.14 02:37  
파리는 진짜 매 시즌이 격동이었는데 거의 3세대를 뛰었네 ㄷㄷㄷ
콩크리트 08.14 02:38  
솔직히 프랑스 리그라서 내려치기 당하는 것도 있긴 한데 40트로피는 인정이다 대박이네
바선생 08.14 02:39  
미스터 PSG 진짜 흠이 없는 듯 ㅋㅋㅋ 실바 이상으로 진화했네 진짜
라부부 08.14 02:40  
커리어는 진짜 역대급인데 브라질 국대만 가면 묘하게 새가슴 기질 나오면서 꼬이는 게 유일한 흠이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