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에 현역 복귀한 호나우지뉴 ㄷㄷㄷ
2018년 은퇴 이후 레전드 매치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호나우지뉴가 무려 46세의 나이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C 라벤나에 입단해 현역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들고 입단식까지 치르며 통산
300호 골을 채우고 싶다는 당찬 포부까지 밝혔네요
구단주 말로는 개막전에 바로 투입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찾아보니 정식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어도 실제로 구단 홍보와 스폰서 유치를 명분으로
일종의 마케팅 계약이며 친선경기나 이벤트 매치에서
1~2경기 정도 상징적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무리 마케팅 이벤트라지만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뜬금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 수밖에 없네요 ;;;
축구 인생 뿌리인 브라질 리그도 아니고 발롱도르를
들며 전성기를 보냈던 스페인 라리가도 아닌 커리어
말년에 몇 년 머물렀던 이탈리아의 하부 리그 클럽으로
굳이 복귀한다는 그림 자체가 참 묘하다고 생각되네요
전성기 경기장을 수놓았던 환상적인 플레이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한데 굳이 이런 이벤트성 리그 입단으로
커리어 마지막 페이지를 채우기보다는 전설은 그냥
전설 자체로 멋지게 남아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과 씁쓸함이 남는 것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