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DS 직행 92% 찍는 기괴한 승리 공식 ㅋㅋㅋ
야마모토가 6.1이닝 동안 삼진 9개 꽂아 넣고
2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 틀어막으면서 드디어
커리어 하이 13승 찍나 싶었는데 기어코 불펜이
시원하게 불을 질러버리면서 이걸 날렸네요 ㅋㅋ
아무리 카일 허트 구속이 99마일까지 나온다 쳐도
최상위급 하드히터인 크루즈한테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집어넣다 대형 참사 헌납하는 거 보고
진짜 뒷목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선발이 마운드에서 뼈 빠지게 버텨주면 불펜이
보란 듯이 밥상을 엎어버리는 이 환장할 패턴은
시즌 후반인데도 고쳐질 기미가 전혀 안 보이네요
더 어이가 없는 건 이 난리를 쳐놓고도 기어이
승리는 또 챙겨간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
10회초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까지 몰렸을 때만
해도 진짜 멸망이구나 싶었는데 에반 필립스가
헨리 데이비스 상대로 기가 막히게 유격수 병살타
유도해서 틀어막는 순간부터 판이 깔렸죠? ㅋㅋ
이어지는 10회말에 토미 에드먼이 끝내기 치는데
올 시즌 연장 5전 전승이라는 이 기괴한 공식에
헛웃음만 나왔고요 애틀랜타랑 승차 3게임으로
벌리며 다행이다 싶고 지난 10년 디비전시리즈
기록지 찾아보면서 스스로 위로하는 중이고요
뭐 다 좋은데 경기 볼 때마다 수명이 실시간으로
깎여나가는 기분인 건 어찌 보상 받아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