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는 노인정 라인업의 처참한 최후인 듯
메시, 수아레스, 로드리고 데 폴, 카세미루, 레길론까지...
이름값만 보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갖다 놓았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지구방위대급 슈퍼 라인업을 짜놓고
리그 21경기에서 겨우 4승 하던 동부 하위권 토론토한테
홈에서 털리는 역대급 졸전을 보여줬습니다...
메시가 후반 막판 골을 터뜨리며 똥꼬쇼 해봤지만 이미
3분 만에 연속골 얻어맞고 붕괴된 뒤라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한 상황이었는데요
특히 카세미루가 선발로 나온 최근 5경기에서 무승 4패
13실점이라는 처참한 스탯을 찍고 있는 걸 보면 기동력
다 죽은 노인들을 수집한 대가를 치르는구나 싶습니다
리그스컵 광탈에 리그에서도 한 달째 승리가 없으면서
1위 내슈빌과의 승점 차는 순식간에 10점까지 벌어졌고
무려 디펜딩 챔피언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어드밴티지
사수를 걱정해야 하는 막장 상황에 몰렸습니다...
오요스 감독의 무전술도 심각하지만 플레이어 절반이
수비 가담이나 압박을 안 해주는 구조에서 발이 느린
카세미루까지 3선에서 한자리 하니 상대 역습 한 방에
고속도로가 뚫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미국 MLS 전체 연봉 1위를 자랑하면서 비싼 실버타운
축구를 보여주고 있으니 팬들 복장만 터져 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