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한테 야유 처맞고 멘탈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
비야레알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후반전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홈팬들이 쏟아낸 야유와 조롱은 구단
역사에 남을 수준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ㄷㄷㄷ
경기 전 몸풀 때부터 아나운서가 이름을 부를 때나
그리고 경기에 교체 투입될 때까지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댔고 경기 끝나고 팬들에게 인사하러 가려다
구단 직원의 제지를 받고 쓸쓸하게 라커룸 터널로
들어가는 모습은 박살 났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죠
선수 본인이 월드컵 기간에 대놓고 이적하고 싶다며
징징거린 데다 에이전트 측이 바르셀로나 수뇌부랑
접촉하다 걸려서 피파에 제소까지 들어간 마당이니
팬들 입장에선 배신감이 극에 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선수가 마음 떠났다고 떼를 쓰는데 그렇다고
훌리안이 홀란드나 음바페급으로 경기 판도를 혼자
뒤집는 절대적 월드클래스냐 하면 아니라는 점이죠
오기 싫다는 애를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주급 주고
억지로 데려와 봐야 1~2년 뒤에 다시 나가겠다고
태업할 리스크가 뻔한데 누가 선뜻 덤벼들겠어요
유일하게 링크가 뜨는 아스날조차 선수가 잉글랜드
리턴을 꺼리고 있어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는데
아틀레티코 보드진도 진작 적당한 선에서 매각하고
대체자 구할 타이밍을 놓치고 비현실적인 가격표만
고집하다가 2030년까지 팀 내 연봉 2위짜리 불화의
불씨를 그대로 안고 가게 생겼습니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까지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진흙탕 싸움이 어떻게 결말날지 점입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