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극 10경기 징계 평가전으로 털어버리는 파레데스 ㅡㅡ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한테 패배한 뒤
에릭 가르시아 목을 조르고 가비를 밀쳐 넘어뜨리며
역대급 난투극을 벌여 피파로 10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던 파레데스가 탈출구를 찾아냈네요 ㅋㅋ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이 징계를 월드컵 예선이나
코파 아메리카 같은 공식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 친선
A매치에서도 소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피파 징계위원회가 이걸 그대로 승인해 줘 버렸대요
10경기라는 자체는 유지된다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약체 국가들 불러다가 평가전 몇 번 잡아서 명단
제외하는 방식으로 순식간에 털어버릴 수 있게 됐죠
공식 경기에서만 징계를 채워야 했다면 다음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까지 출전이 꽁꽁 묶였을 텐데 이런
방식이면 친선전 10경기 결장으로 세탁하고 실전에
멀쩡하게 뛰는 말도 안 되는 꼼수가 가능해진 거죠
게다가 이런 특혜를 받아놓고도 아르헨티나 협회는
징계 자체가 과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 항소까지
검토 중이라니 얘네는 양심이라는 게 존재하는지 참
폭력 행위로 징계를 의미 없는 친선전으로 때우게
해줄 거면 애초에 징계는 왜 내린 건지 피파의 이런
고무줄 잣대와 행정력은 매번 레전드를 갱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