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공개 저격에 박문성이 열흘 만에 정면으로 맞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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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공개 저격에 결국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 대표가 제기한 여러 의혹을 하나씩 반박한 박 위원은

오히려 본인에게 제기된 문제부터 소명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달 21일 김 대표의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칸쿤 외유 논란이 왜곡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흘 뒤에는 법인카드 접대와 부회장직 제안설을 비롯해

감독 선임 개입과 자녀 유학 문제까지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여기에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공격 범위가

개인 활동을 넘어 가족과 향후 행보까지 빠르게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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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은 곧바로 대응하지 않고 9월 1일까지 휴가라는

간단한 공지만 남긴 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김 대표는 무엇이 두렵냐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박 위원의 침묵을 두고 공개적인 압박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답변이 늦어질수록 여러 추측이 더해졌지만 지난달 31일

박 위원이 직접 반박에 나서면서 공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서는 2009년에 기자 생활을 끝냈기 때문에

2016년에 불거진 해당 사안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회장직 제안설과 숭실대 감독 선임 개입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거나 공개 절차를 거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단순히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만 내놓기보다 시점과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의혹의 근거 자체를 문제 삼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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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이 가장 불쾌감을 드러낸 대목은 자녀 유학 문제였고

자신의 아이 생활이 이번 논란과 무슨 관계냐고 되물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뒤풀이 의혹 역시 10여 명이 참석한

정상적인 자리였고 사진과 영상도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적인 논쟁에서 가족 문제까지 거론된 만큼 이 부분에서는

다른 쟁점보다 훨씬 강한 어조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이번 반박에서 갈등의 출발점이었던

칸쿤 외유 논란 자체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박 위원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는 적극적으로 답했지만

처음 공방을 만든 문제는 이번 입장문에서도 비어 있었습니다.


김 대표 역시 박 위원을 향한 여러 문제를 추가로 꺼내면서

정작 처음 논란의 사실관계가 뒤로 밀렸다는 지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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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은 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공격해 논점을 흐리는 방식이라며

김 대표의 대응을 전형적인 프레임 전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문제를 계속 제기하기 전에 김 대표가

본인에게 나온 의혹부터 조사받고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방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상대방의 책임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이번 공방의 방향 자체를 반대로 돌리려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현재까지 박 위원의 반박이 더 설득력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이번 갈등이 여기서 끝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김 대표 측이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된 추가 자료 공개를

예고한 상태라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다시 분위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제기된 국회의원 출마설에 대해서는 박 위원이

이번에도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 남아 있습니다.


결국 다음 국면에서 중요한 건 새로운 폭로나 자극적인 표현보다

처음 제기된 핵심 의혹들의 사실관계가 얼마나 확인되느냐입니다.

리플2
무료픽픽 09.02 14:24  
김병지 가족들 의혹 가지고 말하는거고 팩트인데 왜 더 발끈하는거지?
민꺼 09.02 14:25  
어차피 축구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인데ㅠㅠ 그냥 이러지들 마시고 소송 한다니까 법적으로 하시고 서로 이런 공격은 조금 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