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거절한 하현승이 대만전 12K로 다시 증명한 이유

강북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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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왜 18세 고교 투수에게 약 300만 달러

우리 돈 4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하현승은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개막전 대만전에서

5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했습니다.


한국은 하현승의 완벽한 출발을 앞세워 대만을 2대0으로 꺾었고

개최국을 상대로 중요한 첫 승까지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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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승이 이날 잡아낸 아웃카운트는 모두 17개였는데

그중 무려 12개를 직접 삼진으로 처리하며 타선을 눌렀습니다.


최고 152km까지 나온 빠른 공에 변화구까지 고르게 섞이면서

대만 타자들은 경기 내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볼넷 하나 없이 공격적으로 승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90구 제한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큰 위기조차 거의 만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공이 빠른 투수라기보다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하면서

타자를 직접 잡아낼 수 있는 완성도까지 함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하현승의 이름이 크게 알려진 건 이번 국제대회 이전부터였고

양키스가 실제 계약을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처음에는 200만 달러대 초반이었던 조건이

최종적으로 300만 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히 좋은 유망주로 지켜봤다는 정도를 넘어 직접 계약을 위해

금액까지 계속 높였다는 점에서 평가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양키스도 하현승의 강속구와 삼진 생산 능력을

국제계약 시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재능으로 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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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승은 거액 제안에도 곧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KBO에서 먼저 성장한 뒤 MLB에 도전하겠다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미국 진출 자체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더 높은 가치를 만든 뒤 다시 도전하겠다는 계획에 가까웠습니다.


양키스가 계속해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자신의 결정 때문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는 점에서도 생각이 확실했던 모습입니다.


고교 선수에게 300만 달러는 상당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지만

하현승은 현재의 계약보다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에 베팅했습니다.


이번 선택의 핵심은 MLB와 KBO 가운데 한쪽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미국에 지금 가느냐 조금 더 성장한 뒤 가느냐의 차이에 있습니다.


KBO에서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가치를 높인 뒤 더 좋은 조건으로 도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내린 직후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12탈삼진은

자신이 왜 그런 자신감을 가졌는지를 직접 보여준 장면이 됐습니다.


당장의 40억원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선택한 만큼 앞으로의 성장은

하현승에게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따라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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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상대 전적이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개최국이자 우승 경쟁 상대인 대만전 승리의 가치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무실점으로 버텼다는 사실만으로도

하현승이 대표팀에서 어떤 위치인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뒤에는 수비와 타선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지만

5⅔이닝 동안 보여준 투구 내용만큼은 본인의 힘이 분명했습니다.


결국 양키스가 계약 조건을 계속 높였던 이유를 국제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증명하면서 드래프트를 향한 관심도 더 커졌습니다.


다음 관심은 9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입니다.


양키스의 300만 달러를 뒤로하고 국내 무대를 선택한 만큼

하현승에게는 KBO에서 자신의 판단을 증명해야 할 시간이 남았습니다.


지금 보여주는 강속구와 삼진 능력을 프로에서도 이어간다면

처음 계획했던 KBO 성장 이후 MLB 도전도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40억원을 거절한 선택이 무모한 결정이 아니라 더 큰 미래를 위한

승부수였다는 걸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리플2
핫플레이스 09.08 22:25  
양키스도 해줄만큼 해준거 같고 저 정도면 가야 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대단한거죠.
동네이장 09.08 22:26  
아오 키움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거 같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