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30-100 ㄷㄷ 8월엔 대체 왜 그랬나요 ㅜㅜ
아니 진짜 이렇게 시원하게 빠따 치고 공 던질 줄
아는 놈들이 도대체 8월 한 달 동안에는 왜 단체로
최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꼴아박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순위 다 미끄러지고 나서야 뒤늦게 4연승
신바람 내는 거 보니까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후반기 내내 퀄스 던져도 타선이 냅다 얼어붙거나
불펜에서 방화 저질러서 승 날려먹었던 류현진이
기어이 89일 만에 1승 추가하는 거 보면서 진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눈물 날 뻔했습니다... ㅠㅠ
전성기 시절 도사 모드 슬슬 나오면서 두산 타자들
완전히 요리하는데 원할 때 이기는 게 에이스라는
캐스터 멘트 나오는 순간 괜시리 울컥하더라고요
거기다 강백호는 지타에 박아두니까 큼지막하게
넘기면서 데뷔 첫 30홈런 100타점 찍어버렸고 ㅎ
허인서까지 뻥뻥 터뜨려주니 체증이 내려갔네요
두산은 최승용이 결국 처맞고 12패째 꼴박하면서
그냥 붕괴됐던데 남의 팀 걱정할 처지는 아니죠
이렇게 투타 톱니바퀴 딱딱 들어맞는 야구를 8월
승부처 때 딱 반만 보여줬어도 지금 쯤 5위 싸움
복판에서 가을야구 김칫국 마시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버스 다 지나가고 나서야 이러는 거 보면
한화 야구는 진짜 희망고문 그 자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