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100마일만 1000개 던진 미저로우스키 ㄷㄷ

석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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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슈퍼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저로우스키가


컵스전에 기어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네요


스즈키 세이야를 상대로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며 단일 시즌에 시속 100마일 이상 투구


1000개를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찍었죠


이날 최고 구속은 무려 시속 168km까지 찍히면서


6.3이닝 9K에 1실점 틀어막고 평균자책점 1.95로


탈삼진 236개로 리그 통합 1위 싹쓸이 중이네요


이 1000개라는 숫자가 얼마나 정신 나간 거냐면


2008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다른 선발 투수는


커리어 통산으로 100마일을 1000개 던져본 놈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투수 한 명이 아니라 팀 전체 기록으로도


범위를 아무리 넓혀 봐도 종전에 1위가 2018년


세인트루이스의 673개(불펜 원맨쇼)였는데 이걸


선발 투수 혼자서 팀 기록을 300개 넘게 가볍게


추월해 버린 셈이라 대단한 기록이라는 거겠죠


그래놓고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별 느낌 없다


원래 강하게 던지고 타자들도 알고 들어온다며


시크하게 쿨내 풍기는 게 더 소름 돋습니다 ;;;


저 어깨랑 팔꿈치가 포스트시즌 끝날 때까지만


버텨줄 수만 있다라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이미 미저로우스키 이름 박아두고 시작해도 될


수준인 것 같아서 감히 비비기도 미안하네요

리플2
티코 09.10 00:54  
미친... 저러다 가을에 갑자기 팔 잡고 주저앉을까 봐 보는 내가 다 조마조마하네...
헌터그린 09.10 00:55  
보통 구속만 빠르면 제구 날려서 볼질하는 게 국룰인데 얘는 구위 밸런스 자체가 역대급 돌연변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