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3안타 5타점 폭발 다저스 시즌 최다 8연승

김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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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기다리던 카일 터커의 방망이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 제대로 터졌습니다.


터커는 마이애미 원정에서 3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다저스의 8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단타와 3루타에 만루홈런까지 기록하면서

사이클링 히트에는 2루타 하나만 남겼습니다.


최근까지 부진했던 2억4000만 달러 타자가

드디어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를 만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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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이날 좋은 타격감을 일찌감치 보여줬습니다.


3회에는 1사 1루와 3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로 경기 첫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에는 초구 스위퍼를 제대로 받아쳐

우익수 쪽 깊숙한 3루타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윌 스미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직접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도 기록했죠.


그리고 7회 가장 결정적인 한 방이 나왔습니다.

2사 만루에서 다시 터커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몸쪽으로 들어온 스위퍼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경기 흐름을 완전히

다저스 쪽으로 가져온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5타점을 직접 올리고 한 차례 홈까지 밟으며

팀이 올린 6점 모두에 터커가 관여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더 반가운 이유는 터커가

최근까지 극심한 부진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지난겨울 다저스와 4년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기대만큼 폭발적인 타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8월에는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며

대형 계약에 대한 부담도 점점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격 흐름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신시내티전부터 장타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죠.


10일에는 시즌 13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쳤고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3안타를 몰아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230까지 올라왔으며

OPS 역시 0.701로 조금씩 회복 중입니다.


아직 계약 규모에 걸맞은 시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반등 시점만큼은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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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 터커가 경기를 책임졌다면

마운드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버텼습니다.


스넬은 5⅔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초반부터 주자를 내보내는 장면은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타선이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던 초반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할 기반을 만들어줬습니다.


다저스는 이후 불펜에서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현재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프리먼 등

주축 타자들의 이탈까지 겹친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 터커가 중심 타선에서 살아난다면

포스트시즌을 앞둔 팀에는 상당한 힘이 됩니다.


특히 홈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출루와 장타

그리고 해결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 게 중요합니다.


시즌 막판에는 한 선수가 살아나는 것만으로도

전체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저스 역시 이번 승리로 시즌 90승에 올라서며

메이저리그 두 번째 90승 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시즌 최다인 8연승까지 이어가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이날 최대 수확은 단순한 한 경기 승리보다

터커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났다는 점입니다.


가을야구까지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초대형 계약을 향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플2
사고지 09.12 21:17  
참 왜 이랬나 모르겠는데 요즘 또 치는거 같더니 바로 타격감 복귀해버리네요 ㄷㄷ
현팀장 09.12 21:22  
받은 돈이 있는데 이정도는 기본 아닌가?ㅠㅠ 적당히 못 했어야했는데 이제라도 잘해주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