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 6이닝 버틴 건 대단한데 이제는 몸부터 봐야 함.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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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6이닝 3실점 QS 찍은 건 분명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음날 뒤꿈치 상태가 더 신경 쓰임.


4회에 강한 타구를 뒤꿈치에 그대로 맞았는데도

계속 던졌고 결국 6회까지 책임지고 내려왔음.


타구 맞은 뒤에도 150km를 던졌다는 건 확실히

그날 공의 힘 자체는 남아 있었다는 뜻이긴 함.


근데 그게 뒤꿈치 상태까지 괜찮다는 의미는 아님.

통증이나 부기는 몇 시간 뒤에 더 올라올 수도 있음.


페덱 본인도 경기 끝나고 푹 잔 다음 다시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직접 이야기한 상황임.


그래서 삼성도 다음날 확인을 제일 먼저 해야 하고

훈련 일정도 그 결과 보고 잡는 게 맞다고 생각함.


선수는 경기 중에는 아드레날린 때문에 불편함을

참고 던질 수도 있어서 끝난 뒤가 더 중요함.


특히 뒤꿈치는 착지 동작에 계속 영향을 주는 부위라

조금만 불편해도 투구 밸런스가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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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102구를 던졌다는 것도 같이 봐야 함.

타구 충격에 투구 부담까지 겹친 등판이었으니까.


그런데도 6회까지 막았으니 투혼은 인정해야 하지만

그걸 다음 등판 강행 근거로 쓰면 안 된다고 봄.


4회 무사 1 3루에서 김동헌 타구를 맞은 뒤

트레이너가 올라와 확인하고 계속 던지게 했음.


결과적으로는 6이닝을 채웠고 삼성도 이겼으니

그날 선택 자체는 좋은 결과로 끝난 건 맞음.


근데 이번에 버텼다고 다음에도 맞으면 무조건

계속 던져야 한다는 식으로 가면 그건 위험함.


선수 의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의료진 판단이랑

투구 동작 상태까지 같이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봄.


반대로 공에 맞았다고 무조건 빼는 것도 답은 아님.

그때마다 움직임이나 경기 상황을 다시 봐야 하니까.


결국 중요한 건 한 경기에서 얼마나 버텼느냐보다

그 다음 등판까지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임.


페덱이 이번에 9피안타를 맞고도 3실점으로 막고

5탈삼진까지 잡으면서 QS 만든 건 꽤 큰 역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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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타구 맞은 뒤에도 5회랑 6회를 맡아준 덕분에

삼성 불펜도 그만큼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경기임.


그렇다고 승리투수 됐다는 이유로 회복 시간을

줄이거나 중간 훈련을 그대로 가져갈 필요는 없음.


뒤꿈치가 괜찮은지 먼저 보고 그다음 캐치볼이나

불펜 일정 강도를 조절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함.


이번 경기에서 하나 더 눈에 들어온 건 강민호랑

위기에서 대화를 통해 풀어갔다는 부분도 있었음.


4회와 5회 흔들릴 때 생각이 많아졌던 페덱한테

투수코치와 강민호가 단순하게 가자고 잡아준 듯.


그 뒤 6회까지 정리한 걸 보면 구위만큼이나

배터리 호흡도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볼 수 있음.


다음 등판에서도 뒤꿈치만 괜찮다면 결국 이런

호흡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음.


지금 삼성 입장에서 필요한 건 한 경기 더 무리해서

던지는 페덱이 아니라 계속 정상적으로 서는 페덱임.


그래서 150km를 던졌다는 숫자보다 다음날

착지할 때 통증이 없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봄.


이번 QS는 정말 잘했지만 지금부터는 투혼보다

회복을 먼저 챙기는 게 삼성에도 더 좋은 선택임.

리플2
홍이 09.12 21:18  
부위 자체가 위험한건 맞는데.. 큰 통증이 없었으니까 마무리 했던거 아닐까? 크게 문제는 없을 듯 싶네요.
굴단지 09.12 21:23  
검진 결과 이상 없음. 심각했으면 지들이 먼저 알아서 스톱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