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0명 중 뻥피엘 달랑 5명... ㅋㅋㅋㅋㅋㅋ
2019년이나 2022년만 해도 발롱도르 30인 후보 중에서
적어도 절반을 EPL이 싹쓸이하면서 지구 방위대 리그
소리 들었던 것 같은데 올해 후보 명단에 홀란, 브루노,
가브리엘, 라이스, 살리바 달랑 5명 남아있는 꼬라지를
보면 진짜 격세지감이 따로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케인은 뮌헨 넘어가서 시즌 73골 때려 박고 발롱도르
대관식 예약해 놨고 벨링엄, 쿠쿠레야, 루이스 디아스,
등 핵심 자원들은 스페인이나 독일로 엑소더스 했죠?
기사에서는 빡빡해진 재정 규정이랑 사무국 탁상행정
때문에 중상위권 팀들이 선수 팔아치우느라 인재 유출
난다고 지적하지만 솔직히 진짜 선수들 입장에서 뼈를
때리는 핵심이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중계권료로 돈을 조 단위로 벌면 뭘 할 수 있나요?
겨울에 따뜻한 남쪽 나라 가서 휴식 취할 때 비바람을
다 맞으면서 박싱데이 3일 간격 혈투 치러야 하는데다
영양가도 없는 카라바오컵까지 막 굴려대니 봄만 되면
선수들 햄스트링 다 터져서 정작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부상이나 다리 풀려 나가떨어지는 일이 다반사잖아요
리그가 하위권 팀들까지 체급이 빡빡해서 매 라운드가
이미 전쟁터인데 그렇게 갈아 넣어가며 뛰어봐야 챔스
트로피 들 확률은 레알이나 뮌헨보다 현저히 떨어지죠
발롱도르 노리는 최상위권 선수 입장에선 리그 경기에
2군 섞어가며 적당히 조절해도 양학 가능하고 날씨는
따뜻하고 음식 맛있고 챔스 우승 확률 역시 훨씬 높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전통
1티어 성지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게 인간으로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본능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돈 많이 준다고 살인적 스케줄과 거친 피지컬 지옥에
평생 갇혀 살 선수는 어디에도 없을 게 확실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