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타선 남은 한화와 새 선발 찾은 SSG의 엇갈린 다음 시즌

곱창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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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한화와 SSG가 나란히

2026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력과 시즌 중 만들어낸 변화까지 살펴보면

두 팀의 2027시즌 준비 과정은 꽤 다른 모습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강한 타선을 갖췄지만 마운드에서 숙제가 남아 있고

SSG는 시즌 붕괴 속에서도 새로운 선발 자원을 발견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83승57패4무 승률 0.593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올해는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17일 기준 54승69패4무 승률 0.439에 머물면서

남은 경기에서 선전해도 지난해와 큰 승수 차이가 예상됩니다.


시즌 전에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떠났어도

포스트시즌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즌에서는 선발진 약화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고

결국 타선의 힘만으로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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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시즌을 앞두고 강백호를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렸고 타선만 놓고 보면 경쟁력이 충분했습니다.


문제는 폰세와 와이스가 동시에 빠진 선발진을 메우는 과정에서

확실한 추가 전력을 만들지 못했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와 아시아쿼터 그리고 류현진 문동주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했지만 그 뒤를 받칠 카드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선발 한두 명이 흔들렸을 때 자연스럽게 자리를 메워줄

내부 자원도 많지 않아 시즌 운영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한화 타선은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내년에도

공격보다는 마운드 보강이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국인 투수 구성을 어떻게 가져갈지부터 국내 선발 후보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주축 선발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투입할

대체 자원이 없다면 비슷한 어려움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2027년 반등 여부는 타선을 더 강화하는 것보다

선발진의 깊이를 얼마나 빠르게 키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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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역시 지난해 75승65패4무 승률 0.536에서

올해는 56승69패5무 승률 0.448까지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미치 화이트와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비롯해

타케다 쇼타와 김광현까지 차례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습니다.


선발투수 네 명이 동시에 빠지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팀은

13연패까지 당했고 한때 9위까지 내려가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결국 초반부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크게 밀려났지만

시즌 후반에는 오히려 몇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SSG가 어려운 시즌 속에서도 얻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페드로 아빌라라는 확실한 외국인 투수를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김민준이 국내 선발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로운과 최민준도 선발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에는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시작된 선택들이

결과적으로 내년 로테이션 후보를 늘리는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한 시즌을 완전히 잃은 듯 보였던 SSG가 마운드 재편 과정에서

오히려 다음 시즌에 활용할 카드를 여러 장 확보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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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SSG 모두 지난해보다 승수가 크게 줄었고

결과만 놓고 보면 만족하기 어려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SSG는 마운드 붕괴를 겪는 과정에서 새로운 선발 후보를

시험했고 일부 선수에게서 실제 가능성까지 확인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강한 타선을 만들었지만 선발진의 공백을

대체할 국내 자원을 충분히 찾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같은 가을야구 탈락이라도 시즌 마지막에 남아 있는 전력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내년을 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SSG도 타선의 세대교체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다시 살펴야 하고

올해 가능성을 보인 선발들이 내년에도 이어갈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한화 역시 겨울 동안 외부 영입과 외국인 투수 교체 그리고

젊은 선발 육성을 통해 충분히 전력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 한쪽의 반등을 확정하거나 다른 팀을

비관하기보다는 현재 드러난 숙제가 다르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한화는 마운드의 깊이를 얼마나 보강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SSG는 올해 발견한 선발 자원을 얼마나 굳히느냐가 핵심입니다.


같이 가을야구에서 탈락했지만 2027년을 준비하는 출발점만큼은

두 팀이 꽤 다른 위치에 서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리플2
시드니 09.18 12:37  
SSG는 아빌라 하나 건져서 진짜 다행인데.. 한화는 전체 다 교체해야하는 상황에 와이스 폰세를 다시 접촉하는게....
단무지많이 09.18 12:38  
확실히 한화 타격감은 엄청 살아났는데 마운드가 불안정하니까 이번 시즌이 너무 아쉽네. 확실히 전력만 보면 가을야구는 했어야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