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일본 10점 차로 패고 12년 만에 금메달 탈환 ㄷㄷ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번번이 고비마다 삐끗하며
농구팬들 혈압을 올리더니 기어코 결승에서 숙적 일본의
뚝배기를 깨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 자리를 찾았네요!
막판에 일본이 외곽포 난사하면서 턱밑까지 쫓아올 때만
해도 설마 또 새가슴 엔딩인가 싶어 땀이 흥건해졌었는데
온몸을 던져 리바운드를 걷어 내고 끈끈하게 버텨내면서
완승을 거둘 때는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쾌감이 들었죠!
역시 승리의 일등 공신이자 게임 체인저는 이현중 선수!!
일본이 흐름을 탈 때마다 찬물을 제대로 끼얹는 3점포에
담대한 림 어택으로 골밑 득점을 꽂아 넣더니 종료 직전
살얼음판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 자유투까지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자신이 왜 국대 1옵션인지를 증명했습니다!
그동안 국제대회만 나가면 슈터 부재에 시달려 골밑은
두들겨 맞던 한국 농구였는데 해외에서 뼈를 깎아가며
피지컬 키워온 확실한 해결사가 코트에 버티고 있으니
경기 운영의 무게감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고 봤네요!!
한일전에 승리와 12년 만의 금메달이라는 완벽 서사를
완성했으니 오늘만큼은 축제를 즐기기에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