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이라고 욕했던 e스포츠 형님들이 진짜 애국자였다

주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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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다녀온 예비역 에이스들이 궂은일 도맡아 하면서


하드캐리하고 인터뷰도 묵직하게 잘하는 반면 잼민이


선수들은 버스 타고 군면제받은 주제에 카메라 앞에서


이제 군대 안 간다고 나불대는 꼬라지를 보니까 진짜


경험과 지성의 차이가 뼈저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무 출신들은 군대 짬밥을 먹어봤으니 병역 특례라는


혜택이 얼마나 무겁고 감사한 건지 뼈저리게 아는 반면


합숙소에 갇혀서 공만 차고 방망이만 휘두르는 기계로


자란 애들은 그저 합법적 병역 기피권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참 개탄스럽다 못해 화가나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최전방에서 청춘을 바쳐 나라 지키는


얼마 전에 지뢰 사고로 발목을 잃은 장병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 능력이 아예 결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솔직히 예전엔 e스포츠 금메달을 보고 앉아서 마우스


딸깍거리는 게 무슨 스포츠냐며 고까워하던 사람들도


이번 축구 대표팀의 망언 릴레이를 보면서 다 입 닫고


반성하는 분위기라 더욱 실드도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이번에 보니까 40대 e스포츠 국가대표 형님들 에이징


커브 극복하려고 뼈 깎는 노력으로 금메달 목에 걸고


후배들과 팬들을 챙기며 품격 있게 인터뷰하던데 이런


새파랗게 어린 놈들은 그 귀한 국가대표 타이틀 달고


전역모 드립 치며 조롱거리로 만들었으니 더 그렇죠


휴전 국가에서 국방의 의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을


1도 모르는 그 가벼운 주둥아리들은 어리다는 핑계로


절대 쉴드 칠 수 없는 역대급 병크가 맞습니다


아무리 몸을 쓰는 체육인이라도 머리에 최소한의 뇌와


지성은 탑재해야 한다는 걸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주


완벽하고 처참하게 증명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리플3
만득이 10.05 01:50  
스트리트파이터 맏형님들 금메달 따고 눈물 흘릴 때 진짜 낭만 미쳐서 나도 눈물 찔끔 나왔었는데 ㅜㅜ 돌려내라 내 감동 ㅠㅠ
커버넌트 10.05 01:51  
스포츠맨십이 뭔지 마우스 잡는 형님들한테 좀 배워야 맞겠다 같은 또래 롤 국대도 인터뷰 지리게 깔끔하게 하더만 ㅉㅉㅉ
유미 10.05 01:53  
곧 제도 손 보겠네요 ㅋㅋ 야구 때부터 뭔가 뭔가 싶더니 결국 축구가 막타를 제대로 꽂았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