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2기 오자마자 이탈리아 국뽕 치사량 돌파 ㅋㅋㅋ
스팔레티와 가투소를 거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만치니가
불과 몇 주 만에 대표팀 뇌 구조를 싹 뜯어고치더니 터키 맹공에
이어 파리 원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점 물고 늘어지는 투지를
보여주자 현지 언론들의 부활 설레발이 폭발했습니다 ㅋㅋㅋㅋ
노장들 싹 다 내치며 확실히 죽어가던 아주리의 템포와 기동력이
미친 듯이 살아난 건 경기만 봐도 ㄹㅇ 팩트로 다 드러났잖아요?
2선 창의성만 어떻게든 수급되면 완벽하게 황금기로 돌아올 것
같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다가도 2020년대 아주리 군단의 유구한
희망고문 패턴을 생각하면 슬슬 PTSD가 올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A매치나 네이션스리그에서는 강팀 상대로 끈끈한 축구 보여주며
이번에는 진짜 다르다고 온갖 찬사를 받다가 정작 월드컵 예선만
가면 스웨덴이나 북마케도니아 같은 늪축구에 갇히면서 기적같이
플레이오프에서 대가리 박고 광탈하던 게 10년의 역사였잖아요
지금이야 프랑스처럼 라인 쭉올리고 맞불 놓는 팀 상대로 공간이
나니까 공격수들이 신나게 뛰어놀지만 결국 밀집 수비를 썰어낼
능력이 있는 확실한 2선 크랙들이 없으면 예선 단두대 매치에서
또 똑같이 피눈물 흘릴 확률이 높아 보이니 의심할 수 밖에요
유로 우승하고도 월드컵 본선 못 밟았던 만치니 본인이 지옥을
제일 잘 알 텐데 과연 이번 2기에서 그 저주를 끊어낼 수 있을지
뚜껑은 월드컵 예선에 가봐야 알 것 같아 기대반 걱정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