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5년 차 짠내나는 눈물의 뉴캐슬 ㅠㅠㅠ
사우디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인수 떴을 땐 오일머니 앞세워서 5년 안에 리그 먹고
세계 최고 구단 찍을 거라고 설레발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현실은 EPL의 깐깐한 관계자 거래 규정과 재정 규칙에 발목
잡혀서 눈물겨운 거상 메타를 찍고 있는 점이 아닐까 싶죠
이번 결산에서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 산드로 토날리,
브루누 기마랑이스 같은 핵심 코어 자원들을 눈물을 머금고
다 팔아치우면서 간신히 장부를 맞추기도 했으니까요 ㅠㅠ
돈이 넘쳐나도 마음대로 못 쓰고 꼼수 부리려다 제재당해서
추락한 걸 보면 시티가 얼마나 악질인지 새삼 체감되시죠?
일각에선 돈 많은 구단주가 투자하는 걸 막는 규정 자체가
자본주의에 어긋나는 악법이라고 주장하는 맨시티 팬들의
쉴드도 나오지만 냉정하게 까놓고 보면 세계 흥행 스포츠
치고 샐러리캡이나 재정 제한 없는 리그가 거의 없습니다
만약 그런 규정이 없었다면 당장 올해 뉴캐슬이 오일머니
2조 풀어서 우승하고 내후년엔 렉섬이 돈 풀어서 우승하는
식으로 리그 근본 자체가 박살 나도 이상한 게 없으니까요
뉴캐슬도 이런 규제 틀 안에서 스포팅 디렉터를 세 번이나
갈아치우며 성공하려면 선수를 사고파는 자생적 모델들을
구축해야 한다고 정직하게 체질을 개선하는 중이니까요
2030년 목표로 새 훈련장 짓고 신구장 플랜까지 짜는 걸
보면 당장 성적은 안 나와도 구단 인프라 뼈대부터 다지는
중이라 진짜 무서운 팀은 몇 년 뒤 뉴캐슬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