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포츠 뇌절쇼에 애먼 종목들만 줄초상 ㅡㅡ

뽀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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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의 철없는 군대 안 간다 뇌절 인터뷰의 후폭풍이


결국 체육요원 병역특례 전면 폐지라는 최악의 스노우볼로


굴러가면서 엉뚱한 타 종목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른바 국민 스포츠라 불리는 축구나 야구는


잊을 만하면 병역 관련해서 크고 작은 사고를 쳐왔잖아요...


야구는 아시안게임 때마다 미필자 밀어주기로 팬들끼리도


얼굴 붉히며 싸움을 벌이는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고


이번엔 축구 대표팀 어린 선수들이 대중의 호의를 당연한


권리인 양 가볍게 입을 털다가 기어코 이 사다리를 통째로


박살 내버렸으니 더욱 화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지요..


수십억대 연봉을 받으며 누릴 거 다 누리는 메이저 종목의


오만함과 경솔함 때문에 평생을 바쳐서 묵묵히 운동해 온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물론이고 e스포츠계까지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는 표현 밖에 안 떠오르는데요


당장 LCK를 챙겨보는 e스포츠 팬들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순도 100%짜리 재앙이자 억울한 메테오 그 자체입니다...


축구는 특례가 폐지돼도 아직 올림픽이라는 일말의 대체


동아줄이라도 남아있지만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말고는


아예 병역을 해결할 국제 대회가 전무한 상황이 거든요...


최근 피넛 선수가 입대 문제로 정든 팀을 떠나야 했을 때


팬들이 얼마나 가슴 아파했었는지 반대로 리헨즈 선수가


1년 더 뛴다는 소식에 전체가 얼마나 환호했는지를 보면


프로게이머에게 병역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수 있죠...


시대의 흐름상 언젠가는 사라져야 할 제도였다고 머리로


이해하더라도 당장에 다음 아시안게임에서 국대 승선과


혜택을 기대했던 T1의 오너나 페이즈 딮기의 루시드 등


유망주의 앞길이 축구계의 입방정 한 번에 막혀버렸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눈물이 날 수밖에 없는 씁쓸한 상황이죠

리플4
데마시아 10.07 02:38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너무 경솔했다 진짜... 다들 국위선양이라고 병역 특혜 눈 감아준 건데 그걸 군대 안 간다고 신나서 이 지경을 만드네...
몰루 10.07 02:39  
ㄹㅇ임 뭐 군대 안 가는 걸 좋아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립서비스 좀 하라는 건데 눈치 없이 전역모 삐딱하게 쓰고 군대 안 갑니다 시전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ㅉㅉ
테슬람 10.07 02:39  
난 제일 열받는 게 사고 친 놈들은 싹 다 면제 받으면서 불똥은 다른 사람들이 튀어서 결국 손해 봄 참나 ㅋㅋㅋㅋㅋ
퍼시픽 10.07 02:40  
아겜에 e스포츠 없어지는 거 루머라는 소식 듣고 좋아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