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억의 위엄 ㅋㅋㅋ 가을 5연승 야마모토 요시노부
메이저리그 공 하나 안 던져본 놈한테 4350억을 태웠다면서
계약 초기 거품론으로 온갖 음해를 받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가을야구만 오면 빅게임 피처 모드로 완전히 각성해 버립니다
1승 1패로 팽팽했었던 NLDS 3차전 애틀랜타 적지에서 세일과
정면으로 맞붙었는데 7이닝에 10탈삼진 1실점 98구로 상대를
말 그대로 압도해 버리면서 시리즈를 결국 뒤집었으니까요ㄷㄷ
키케와 프리먼의 백투백급 홈런포로 3점을 지원받은 뒤 5회 말
1사 만루라는 위기에 몰렸을 때도 땅볼 하나로 1점만 내주면서
틀어막은 뒤 6회와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지워버리는 멘탈은
진짜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서 심박수를 제어하는 괴물이라고
극찬했는지 단번에 납득이 가는 피칭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 5연승에 개인
통산 가을야구 8승째를 찍으면서 21세기 최초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척추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죠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가 9회에 2루타 처맞고 롤러코스터를 좀
태우긴 했지만 결국 경기를 매듭지으면서 다저스는 챔피언십
진출까지 딱 1승만을 남겨두게 됐으니 얼마나 고맙고 대단한지
모르겠고요 ㅠㅠ 정규시즌에 잠깐 누워있거나 퐁당퐁당하는
날이 있어도 단기전 1선발 매치업에서 상대 에이스를 힘으로
찍어 누르고 이닝까지 7회까지 먹어치워 주니 이쯤 되면 12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둔 4350억이 혜자 계약으로 느껴집니다 ㅠ